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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운동/건강정보

위생적인 칫솔 보관·관리 방법/대장균으로 양치하고 있는 중?

by 고모란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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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생적인 칫솔보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구강 청결을 위해 하루에 2~3회씩은 양치질을 하고 양치질의 필수품인 칫솔.
일반 가정에서는 화장실에 나란히 꽂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직장에서도  공용 화장실에 수십 개의 칫솔들이 세면대 주변으로 줄지어 보관되어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치아관리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잠시, 
과연 화장실에 칫솔을 보관하는 게 적절한 걸까요~
 
 

칫솔은 어떻게 어디에 보관해야 위생적일까요"미국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해도 괜찮은것일까

 
잘못된 칫솔의 보관과 관리로 인해
양치질이 오히려 구강 청결과 위생을 해치는 것은 아닌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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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 세균에 대한 연구>

 
미국 퀴니피악 대학 연구팀은 욕실에 보관하고 있는 치솔들을 수집하여 세균검사를 진행했는데, 수집한 칫솔의 약 60%에서 대장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병원감염저널(The 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에 실린 영국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화장실에서 용변 후 물을 내리면 배설물 입자가 변기 시트에서 25cm 높이까지 확산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환풍기나 창문을 통해 공기 순환이  되면서 입자는 주변으로 쉽게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보관하고 있는 칫솔에는 용변으로 부터 퍼진 대장균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코미디닷컴 참고)
 
영국의 맨체스터 폴리스탄 대학 연구팀은 사용중인 칫솔에서 약 천만 개의 미생물을 분리했는데 여기에는 위 언급한 대장균을 비롯한 포도상구균, 효모균 등 건강에 매우 유해한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영국의 맨체스터 폴리스탄 대학 연구팀은 사용중인 칫솔에서 약 천만 개의 미생물을 분리했는데 여기에는 위 언급한 대장균을 비롯한 포도상구균&#44; 효모균 등의 매우 유해한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위생적으로 보관관리되지 않은 칫솔엔 수많은 세균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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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칫솔 보관과 관리>

 
1. 칫솔은 사용후 충분히 헹구고 잘 건조해야 한다. 금방 건조되기 어려운 장소라면 두 개의 칫솔을 번갈아 사용한다.
 
깨끗한 입안을 위해 3-3-3 법칙을 지켜가며 열심히 양치하지만 양치 후 칫솔 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오히려 세균 막대기로 입안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한 것입니다.

** 양치질한 칫솔을 흐르는 물에 30초가량 손으로 비벼가며 음식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헹구고

** 칫솔을 세워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건조시킵니다.

** 간혹 칫솔을 뚜껑 달린 케이스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번식의 온상이 됩니다.
 
2. 칫솔은 가능한 화장실에 보관하지 말고 화장실과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
 
화장실은 용변과 습기 등으로 인해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곳이므로,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선입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최대한 화장실과 멀리 떨어진 곳,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드는 주방 창가, 방이나 거실의 창가 등에 자리를 마련하면 좋습니다. UV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연구논문에서 자외선살균소독기에 보관한 칫솔에서는 화장실에 그대로 노출된 칫솔 대비 세균수가 현저히 적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화장실에 보관한다면, 용변을 본 후 반드시 변기 커버를 덮는 습관을 들인다.
 
앞의 영국 연구팀 논문에 의하면 변기 커버를 덮은 뒤 물을 내릴 경우 화장실 표면에서 배설물 입자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화장실 외 장소에 칫솔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용변 후 변기 커버 덮는 습관을 들이세요.
 
4. 칫솔은 3~4개월 주기로 교체하라
 
위의 칫솔 관리법이 실천에 옮기기 어렵다면, 칫솔을 가능한 빠른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3~4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지만,  개인 구강 위생상태와 양치 습관에 따라 빨리 오염되거나 마모될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 더 자주 교체해 주기를 권장합니다.
치과의사인 그릴로박사는 몸이 아프고 난 후에도 칫솔을 교체하거나 살균 소독해 줄 것을 권장했습니다.
소독은 과산화수소수 3% 용액에 칫솔을 몇 분 담가두면 많은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꼼꼼한 양치질 만큼이나 중요한 칫솔의 관리와 보관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화장실에 두고 사용해왔던 것은 화장실과 세면장을 공유하는 문화때문에 편리함을 위한 오래된 관습이겠지만
건강에 유해하다면 선입관을 바꾸어 보관 장소를 햇볕드는 밝은 곳으로 옮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편하다면!
화장실 변기 커버는 사용후 꼭 덮어두는 습관을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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