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에 진심을 담은 일상을 공유하는 고모란입니다.
오늘은 낙지덮밥 요리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예로부터 낙지는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왔고 한 여름 복날은 물론, 평소에도 힘이 없고 기력이 달릴 때 많이 찾게 되는 식재료이지요.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
기운이 없고 피로한 몸으로 퇴근했을 때
기운을 올리면서 몸보신을 할 수 있는 저녁 요리로서 낙지요리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낙지는 지방성분은 거의 없으면서
원기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고지방이 두려운 분도 맘껏 드실 수 있는 효자 식재료랍니다~
오늘 하루의 피로를 씻겨줄 낙지요리로 '저당 낙지덮밥' 만들어봤어요.
설탕대신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했습니다.
<낙지덮밥 재료> 2인분
*중 크기 낙지 2마리(작은 거 3마리), 식용유, 굵은소금, 고추기름
*양념장: 고춧가루 3~4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진간장 3숟가락, 미림(청주) 1숟가락, 알룰로스 1/3 숟가락(없으면 설탕 한숟가락), 매실액 한 숟가락
(양념재료의 양은 채소의 양과 낙지 크기등에 따라 조금씩 가감하세요)
*채소: 양파 반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양배추 양껏, 다진 마늘 한 숟가락
*고추기름이 없는 경우: 고추기름용 고춧가루 1 숟가락, 식용유
1. 양념장 준비
위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준비한 채소들을 썰어 담아 놓습니다.
2. 낙지 준비하기
1) 낙지 손질
제가 구매한 낙지는 잘 세척된 것이라 굳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보통 낙지 빨판에는 흙등 이물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밀가루나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박박 문질러 이물질을 씻어 냅니다.
2) 낙지 데치기
잘 씻어낸 낙지는 한번 데치는데요.
씻어내면서 물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굳이 물을 넣지 않고 그대로 팬에 넣어 살살 뒤집어가면서 물이 졸아들고 겉면이 불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데쳐주어요.
아래처럼 물이 졸아들고 색이 불투명하게 변하면 불을 꺼줍니다.
데쳐진 낙지의 물기를 채반에서 빼주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좋지 않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3. 채소 볶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둔 대파로 파기름을 낸 후
나머지 채소들을 모두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볶는 중간에 고추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 채소에 매콤함이 스며들게 해주는데요.
고추기름이 없다면, 팬 한 구석에 식용유 한 숟가락과 고춧가루 한 숟가락을 따로 넣고
약불로 줄여 살살 저어가며 고추기름을 만들면 됩니다.
만들어진 고추기름으로 채소들을 마저 볶아줍니다.
4. 양념장과 낙지 넣고 볶기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데친 후 물기 뺀 낙지와 양념장을 올리고 볶아진 채소와 한번 더 센 불에 1분 정도 볶아주어요.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는 거 아시죠?
낙지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1분 전후로 볶으면 적당할 것 같아요.
제일 확실한 건 살짝 먹어보면서 체크~~~ ㅎㅎ
볶는 중간 물기가 너무 없어 빡빡한 것 같으면 물 반 컵 정도를 첨가해 주세요.
낙지 덮밥으로 먹을 거라서 적당히 수분이 있는 것이 좋으니까요~~
접시에 밥을 담고 완성된 낙지볶음을 얹어, 저당 낙지덮밥을 완성했어요~
알룰로스를 사용하면 식후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단 맛을 내야 하는 볶음 요리 등에는 설탕대신 사용하면 좋으니 혈당관리를 하는 분 또는 건강한 분도 달달한 요리에 사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땀내면서 매콤하게.
맛있게 먹고.
힘은 불끈.
혈당은 안정되니.
오늘 저녁 '저당 낙지덮밥' 한 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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