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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신경써서 씻어야할 부위와 조심할 점/샤워기 물로 양치하지 말기~

고모란 2023. 3. 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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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샤워할 때 제일 신경 써서 씻는 부위는 어디인가요?
샤워하면서 샤워기 물로 양치도 하시나요?

오늘은 나의 건강을 위해 또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꼼꼼히 씻어야 할 신체 부위는 어디인지, 샤워 시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먼저 샤워할 때 신경써 씻어야 할 곳은요

 
1. 귀 뒤👂👂

의외로 세수나 샤워시 귀 뒤를 잘 닦지 않거나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귀 뒤는 머리에서 발생한 땀과 피지 등이 흘러내려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의외의 신체부위입니다.  
흔히 머리 냄새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귀 뒤에서 나는 냄새일지도 모릅니다.

남자가 혼자 사는 방이나 잘 씻지 않는 사람의 방에 들어가면 흔히 맡을 수 있는 기름에 쩐 냄새는 베개때문에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면서 머리와 귀 뒤의 기름이 배게에 묻어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샤워는 매일하지 않더라도, 귀 뒤만 매일 잘 씻는다면 이런 기름 쩐 냄새는 덜 날 수 있다고 하니 귀 뒤를 신경 써서 닦아야겠네요^^

 
2. 배꼽
 
배꼽 역시 간과하게 되는 부위인데요
몸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배꼽일 수도 있습니다~
배꼽에 낀 먼지와 땀이 배꼽 악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신경써서 닦아주어야 합니다.
배꼽을 닦을 때는 면봉이나 천으로 파인 부분을 살살 문질러 낀 때를 씻어내면 됩니다.
약한 부위이니 너무 세게 닦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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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가락 사이

제가 어렸을 적엔 아파트가 많지 않아서 샤워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어요 ㅎㅎ
매일하는 세수와 발 씻기 그리고 간간히 대중목욕탕에 가서 몸 전체를 씻는 문화였지요.
학교에 다녀오면 늘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세수를 하고 그다음엔 손을 닦고 그 닦은 물로 마지막에 발을 닦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MZ세대는 발을 닦는 다는 생각을 안 하더군요.
저희 아이들에게 샤워할 때 말 좀 잘 닦으라고 얘기하니
"발을 왜 닦아? 그냥 샤워하면서 저절로 닦이는 거 아냐?"라고 하대요~~~

깜짝 놀랐지 뭐예요~
발을 닦지 않는다니!!


하루종일 열일하며 흘린 발의 땀과 피지 등 분비물이 발가락 사이사이에서 세균 번식을 하고 냄새를 유발하므로 샤워물로 그냥 흘려버리는 게 아니라 발가락 사이사이를 비누로 꼼꼼히 닦아주고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4. 겨드랑이와 허벅지 안쪽(사타구니)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 노년이라면 겨드랑이와 허벅지 안쪽도 세심하게 씻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서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샤워하면서 겨드랑이와 허벅지 안쪽까지 잘 살펴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샤워할 때 주의할 점은요,
 
1. 샤워기 물로 양치하지 않기
 

세면대에서 컵에 물 받아서 양치하는 게 귀찮아서 샤워하면서 샤위기 물로 가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편리할지는 몰라도 건강에 상당히 좋지 않은 행동이랍니다.

워기 헤드와 호스 속 물때에는 '비결핵 항상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증식할 우려가 있고 이 박테리아는 온수를 틀 때 뜨거운 수증기와 함께 뿜어져 나와 기관지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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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헤드 속 세균이 수증기와 함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샤워헤드 속 세균이 수증기와 함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비결핵 항상 균은 원래 호수, 강가 등 흙에 번식하는 세균인데 왜 우리 집 샤워기 헤드 속에서 살아있는 것일까?
 
수돗물은 원래 염소로 소독하여 가정으로 들어오지만 비결핵 항상균은 염소로 살균이 되지 않습니다.
물때가 잔뜩 낀 샤워기 헤드를 통해 나온 물로 입안을 헹구면, 결핵균과 유사한 폐질환 림프절 등을 일으켜서 면역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폐질환 자 등은 물론이고 이런 행동이 장기간 지속되면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샤워기 헤드와 호스는 6개월~1년 단위로 자주 교체해 주거나 비용이 부담된다면  비닐봉지에  물과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넣고 샤워기 헤드를 담가 반나절 정도 불려두어 칫솔로  문질러 씻으면 깨끗이 청소가 됩니다.
 
혹 어린 자녀나 가족의 양치하는 모습을 눈여겨봤다가 샤워기 물로 양치하는 모습을 보게된다면, 적극 말려주셔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샤워 후엔
 

1. 머리 말릴 때수건으로 비비지 않기
 
샤워 후 젖은 머리를 말릴 땐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느슨해진 머리카락의 케라틴(단백질) 조직이 떨어져 나가
푸석하고 건조한 머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젖은 머리는 수건으로 잘 감싸 누르면서 말려주는 것이 머리카락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이렇게 샤워할 때 꼼꼼히 씻어야 할 부분과 주의할 점 알아보았어요~
이제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잖아요?
조금 더 꼼꼼히 씻고 좋은 향기 뿜뿜 풍기는 날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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