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컷

죽은 나무에서 자라난 생명 소중해 오늘의 배움

고모란 2024. 6. 18. 16:41
반응형

 
 

 

다 죽은 줄 알았는데..

푸릇한 것도

숨 쉬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없는

나무토막에 지나지 않았다.

 

관심주는 이도 없고

돌봐주는 이는 더욱 없었다.

한 일년을 그렇게 살았다.

 

이제 버려질 일만 남았다

 

그런데 어느날

삭막한 몸에서

푸르른 생명이 태어났다.

곁가지로 태어났지만 언젠간

커다란 몸으로 성장하고

더이상 '죽은나무'가 아닌

자기 이름으로 불리워 지겠지~~

 

 

 

아이코!

내가 널 버렸으면 어찌할 뻔하였니

죽은 것 같은 희망 없던 나무토막에도

살고자 하는 끈질긴 생명이 깃들어있는 것이니

작은 사물에도 함부로 '필요 없다', ' 이미 죽었다'

단정할 일이 아니구나.

사람을 생각하면 더욱이 그러하다.

반응형

작은 생명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고 있다.

살고자하니 사람들이 신경을 쓰기 시작한 탓이다.

 

물도 주고

영양제도 주고

신기한 듯

전에 없던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준다.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갈 줄은 있다.

그 줄을 찾아내고

잡아내는 힘을 

'마른나무에서 피어난 파란 생명'을 보며

오늘 한 수 배워간다.

 

오늘도 잘 살아보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