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맛집

군포시 프랑스빵 '조셉파리(JOSEPH PARIS)' 다녀온 후기

고모란 2024. 8. 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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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군포시 산본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었어요. 점심식사 후 들려본 베이커리 카페가 알고 보니 인기 빵집 <조셉파리> 베이커리였어요~
파랑파랑한 차양이 더운 여름날씨에 걸맞게 시원함을 주었어요

 

군포시 조셉파리 베이커리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SBS 생방송 투데이,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등
이유가 있겠죠?
 

 

문을 열고 들어가자 높은 층고에 시원함이 느껴졌고요
클래식함이 오묘하게 깃든 인테리어였습니다.
프랑스 국기가 천정에 딱~~
 
조셉파리에서 만드는 빵들은 프랑스풍의 빵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밀인 물랑 부르주아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뭔지는 잘 몰라도 좋은 밀가루겠죠?
다양한 곳에서 받은 표창장들도 여러 개가 전시되어 있네요~

 

조셉파리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2시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아직 빵들이 조금 남아있었어요.
소금빵, 크루아상, 라우겐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바질 어니언 곡물바게트,  딸기 땅콩 크루아상, 바나나 초코 크루아상 등등. 크루아상 맛집이라고 하던데 정말 크루아상 종류가 다양했고 마음 같아선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네요~

 

조셉파리 베이커리
조셉파리 베이커리
조셉파리 베이커리
조셉파리 베이커리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고 저희는 음료 세 잔과 소금빵, 라우겐 크루아상, 더블치즈 무화과 깜빠뉴를 주문했습니다.
 

 

 

소금빵은 덜 기름지고 담백한 맛이었고
라우겐 크루아상은 겉이 단단하고 속이 부드러웠는데요
라우겐이란 빵 자체가 '프레첼'과 같은 원리로 가성소다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질감이 단단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삭하고 부드러운 크루아상을 기대했는데, 잘 못 골랐네요 ㅎㅎ
프레첼의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블치즈 무화과 깜빠뉴는 큼지막한 무화과와 치즈들이 속속 박혀있는 달콤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세 종류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의 프랑스 빵 느낌^^

 

 

조셉파리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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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빛깔의 파란색 쟁반도 시원하니 참 예쁘네요.
한창 수다에 빠진 저희 친구들은 아이스 음료를 다 마시고 추가로 따뜻한 오미자차를 주문했는데
진한 오미자와 레몬의 색감이 이리도 고울줄이야~~~ (맛도 진하고 향긋~~)

 

조셉파리 오미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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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되자 빵의 진열대는 텅 비어 오늘의 빵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께서 빵 소진될 때까지만 영업한다며 5시까지만 영업하겠다고 미리 귀띔을 해주셨어요.
알뜰하게 5시를 꽉 채워 수다를 떨고 아쉬운 마음으로 가게를 나왔습니다~~

 

다음에도 산본에서 모임이 생기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더 다양한 크루아상들과 샌드위치들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방문한 시간이 좀 늦었는지 샌드위치가 솔드 아웃~)

 

군포시 산본에 오실 일이 있다면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 내돈내산으로 작성한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많이 덥네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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