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컷

상사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슬픈 운명의 꽃

고모란 2022. 8. 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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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모란의 사진 한컷을 보여드릴게요~

얼마 전 저희 회사 입구의 넓은 풀밭을
예초기로 모두 밀어버려서
제가 사랑하던 들풀들을 이젠
볼 수 없게 되었는데요..


아직 회사 안에는 싱그런 나무들과
예쁜 꽃 몇 종류는 남아 있답니다.
🤗😊😁😘

7월 언제부터인가
모습을 드러내고는
있는 듯 없는 듯.

아름답지만 가여운 운명을 지닌
아이를 오늘 보여 드릴게요^^

 

상사화by고모란

" 난 네게 반했어~~🎶🎵"

상사화가 피었답니다!


돌 틈 구석에 피어있는 상사화

 

상사화


풀 숲 뒤편 바위 옆댕이에

고개를 떨구고
수줍게 피어있어요


20220804상사화 by고모란

 

20220804 상사화 by고모란


'상사화'는 왜 상사화로 불리게 되었을까

궁금하니 한번 찾아봅니다~
그런데, 알아보기도 전에
이름에서부터 이미 알 것 같은
슬픔..

알려드리기 전에요
제가 찍은 위 상사화 사진을 다시 한번
자세히 보시겠어요?

다른 꽃들과는 다른 점..
꽃만 보지 말고 줄기부터 보시면요!

 



줄기에 이파리가 없어요.
가느다란 줄기에 꽃만 덩그러니
홀로 피어있어요.

꽃이 폈는데 이파리는 어디 간 걸까.

상사화는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볼 수 없다 하여
상사화라고 이름 지어졌어요

그래서 꽃말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꽃과 잎은 원래,
함께 있어야 할 운명 아니던가..

결코 만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가진
꽃이었어요.
눈물 또르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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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예은의 노래 <상사화>가 생각나
들어봅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의 추억을
방울방울
아련히 떠올리며

함께 들어보아요.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사랑하는 하루 보내세요!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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