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좋은 정보

매일 하는 설겆이, 안전하게 하려면/주방세제 선택 요령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어제 설거지를 몇 번 하셨나요~
주부님들은 보통 2~3번 이상, 기타 수시로 5~6회까지 하시는 경우도 있고,
자취생이나 회사원이라면 하루에 1~2회 정도 하실 것 같아요.

뭐라구용?
모아뒀다 며칠에 한 번 한다고요? ㅜㅜ
에구 그러지 말아요...
물에 담가둔 채 며칠씩 있으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식후 즉시 아님 그날 그날 세정해 주셔야 해요^^

오늘은요~
매일하는 설거지, 최대한 건강에 안전하게 하려면 무엇을 신경 써야 할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안전한 설거지 방법>

#1. 어떤 주방세제를 구입할까

설거지는 세제 고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세제를 선택해야 안전할까요?
주방세제는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1종, 2종, 3종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1종은 식품의 제조 및 가공 장치와 식기류, 야채와 과일까지 세척이 가능합니다.
식품인 야채와 과일 세척이 가능하다는 것은,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2종은 식품의 제조 및 가공장치, 식기류에 사용이 가능하고 야채와 과일은 세척하면 안 됩니다.
▶섭취 시 유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3종은 식품의 제조 및 가공장치 세척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기류와 야채, 과일 모두 세척하면 안 됩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을 피해야겠지요?


가능한 1종의 세제를 선택, 구입하는 것이
안전한 설거지를 하는 첫 번째 방법이 되겠네요!!

728x90

#2. 세제의 효율적 사용량

1) 주방세제는 많이 쓸수록 깨끗하게 닦이는가

대부분 세제의 표준 사용량은 '물 1L에 1.5ml로(농도 0.15% ) 아주 적은 양이며,
이는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물에 희석하지 않고 수세미에 원액을 바로 묻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한번 설거지할 때 사용 양은 최소 5ml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겆이 도중 거품이 더 이상 안나는 것 같다 싶으면 펌프질 한번 더!

하지만 식약처에 따르면요
세제 농도가 0.1% 이상이면 세척의 효율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합니다.

거품은 계면활성제 양과 관련이 있으니
거품이 나지 않는다 하여 자꾸 펌프질 해봤자 더 깨끗이 씻기는 것은 아니며
결국 세제의 양보다 어떤 방식으로 설거지를 해야하는지 아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설겆이 효율적으로 하는 법


식약처에는 세제의 양보다 효율적인 설거지 방법으로 다음 세가지를 강조했습니다.

- 설겆이 전 식기를 충분히 불리기

- 냉수보다는 온수 사용하기(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척이 잘 됩니다)

- 헹굴 때는 흐르는 물에 15초 이상, 물을 받아서 할 때는 물을 교환해가며 3회 이상 충분히 헹구기

요 세 가지를 잘 지키면 세제 잔여 성분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하니 잘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3) 주방세제는 체내에 축적되는가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1년간 섭취하는 세제 잔여물은 평균 소주 1~2잔 정도라고 하는데요
주방세제 성분이 체내 흡수 시 축적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제에 어떤 유해성분이 들어갔는지 여부에 따라 성분별 독성과 체내 축적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모든 주방세제가 축적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1종의 세제를 용량 내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설거지를 한다면 식기에 남은 잔여 세제 섭취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하여 효율 증가에 한계가 있는 세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할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비용 낭비에 환경오염 요인이 되니까요^^

#3. 설거지 하는 바른 방식(세제는 물에 희석하여 사용해야)


여러분은 물을 받아 설거지 하시나요?
세제 표준사용량에 물 1L에 1.5ml 사용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은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가정에서 물을 받아 설거지 하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수세미에 원액을 직접 묻혀 식기에 바로 문질러 세척을 하죠.

설거지 하는 바른 방식(세제는 물에 희석하여 사용해야)


1종으로서 야채, 과일 세척을 해도 된다는 것은 0.15%의 희석액으로 세척했을 때의 안전성을 표시하는 것일 텐데 이렇게 많은 양의 원액을 식기나 야채, 과일에 직접 묻혀 사용한다면 위에 말씀드린 헹굼 횟수와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설거지 헹굼에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이왕이면 친환경 세제를 선택하자(성분 체크!)◇

그럼 세제 1종이기만 하면 안전한 걸까.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설거지 할 때 형광염료를 섞어 잔류세제 성분 실험을 하였는데
설거지 후 식기는 물론 식기 위에 올려둔 음식에서도 형광물질이 묻어나 잔류 세제의 위험성을 두각 시킨 바 있습니다.

독성 학회지(Toxic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붉은털원숭이에 합성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선형 알킬벤젠 설포네이트(LAS)를 경구 투여한 결과 구토, 묽은 대변 등의 부작용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 쓰쿠바대학교 연구팀이 사람의 장 세포에 LAS를 처리한 결과 장 세포의 생존율은 채 10%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응형


이러한 잔류 세제로부터 안전하게 설거지를 하기 위해선 1종 여부와 함께 세부 성분을 더욱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물에 잘 녹고, 먹더라도 안전한 천연 유래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도록 합니다. (예,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유래 계면활성제)
합성 계면활성제 성분은 아무리 많이 헹구어도 잔여물이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친환경 주방세제를 더욱 안전하게 쓰기 위해서는 CMIT, MIT, 파라벤 등의 유해 화학 성분이 없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해봅니다. 이러한 성분은 항균력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한다면 구매 페이지에 게재된 성분 불검출 성적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고, 게재되어 있지 않다면 문의 게시판을 통해 위 성분들 불검출 여부를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처 경기신문 참고 https://www.kgnews.co.kr)

일반적으로 오염물을 적게 배출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에는
친환경인증 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친환경인증마크



간단하게 이 마크라도 확인하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 맛나게 하셨나요~
이상으로 안전하게 설거지 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후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