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0 유기농배추로 담은 딤채원 김치 주문후기 가격은만족 마음은 풍족 SNS를 통해 우연히 접하게 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정부의 친환경급식 지원을 받아 부산지역 학교, 생협 등에 10여 년간 유기농 김치를 공급해 오던 업체가 알린 도움요청 글이었다. 작년 말 갑자기 시의 친환경 급식 지원 예산이 삭감되어 25년도에 친환경 김치 공급을 할 수 없게 된 '딤채원'이라는 작은 김치 제조업체가 올린 글이었다. 예산이 삼각 될 것을 예상치 못한 딤채원은 이미 25년 상반기까지 사용할 월동배추를 농가와 계약해 놓은 상태였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추를 매입해 어떡하든 김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판로가 막막해진 업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안타까운 마음에 꼼꼼히 김치의 품질을 확인해 보았다. 아무리 사연이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 2025. 3. 8. 박노해 <감사>로 시작하는 새해 "그래도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고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사실 나는 하루에 '감사합니다'를 수십 번 달고 산다. 내 입에 또 내 손 끝에.그렇지만 입으로 말하고 손끝으로 써내려간 그 감사함이 진심이었을까.업무 중 많은 시간을 전화나 이메일 또는 문자, 회사 내 인트라넷을 통한 채팅창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정보를 주고받게 되는데, 그러다 끝 마무리는 "감사합니다"이다.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는 경우도 있었겠지만대부분은 습관적인 것이고,대화를 잘 마무리하려고 사용하는 경우이다.그래서 난 사실 사용하는 횟수에 비하면 정말로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마음에 기쁨이 많지 않았다. 이제 새해 첫 달 중반이 넘어섰고, 설날이 눈앞에 다가오니 한번 더.. 2025. 1. 22. 강원도 평창에 간다면 들러야할 곳 '이효석문학관' 친구들과 함께 한 강원도 평창여행길에 '이효석 문학관'에 들러보았다.평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평창 동계올림픽'? x'휘*스 파크'? x "메밀꽃 필 무렵' o ~~~고등학교 시절 문학 교과서에 실렸던 것 같은 그 소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그러니 원작자의 고향이자 소설의 배경이 된 평창에 왔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하지 않겠나! 입구부터 정갈하고 산책로처럼 잘 조성이 되어 있어 화창한 날씨만큼 기분이 좋았다~ 성인 2,000원씩, 우린 네명이니까 8,000원을 결제했다.부담가지 않는 아주 딱 좋은 요금이다^^ 정원 같은 분위기라 곳곳에 사진 찍기도 좋아 마음껏 촬영도 한다. 친구들아 남는 건 사진이란다~~~ 문학관에 입장하기 전 밖에는 퀴즈가 게시되.. 2024. 12. 6. 첫눈이 내립니다. 안도현 <겨울 숲에서> 첫눈이 오지게 온다.이런 첫눈은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안도현 시인의 시집 에 수록되어 있는 '겨울 숲에서'를 찾아 읽어본다. "그래, 이왕 올 거라면 무뎌지고, 메말랐던 내 마음 푹 젖게 폭설로 내려라.다만 종이장 같은 내 여린 마음 너에게 잠겨 힘없이 찢겨지진 않았음해. 그러니 오래 도록 내리진 말아라" 겨울 숲에서 안도현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첫눈이 내립니다.첫눈이 내리는 날은 왠지 그대가 올 것 같아나는 겨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서서그대를 기다립니다.그대를 알고부터 나는 기다리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이 계절에서 저 계절을 기다리는헐벗은 나무들도 모두그래서 사랑에 빠진 것이겠지요눈이 쌓일수록가지고 있던 .. 2024. 11. 27. 가을날 발견한 착시현상 '사마귀와 나뭇잎' 길을 걷다 무심코 밟을 뻔했다.떨어진 낙엽이려니~순간 깜짝 놀라며 밟으려던 발을 들어 올렸고낙엽처럼 보인 것을 피해 멀찌감치 착지했다.'어라 이 녀석 봐라?''넌, 넌... 사•마•귀???'옆에 나란히 놓인 낙엽인 척 위장술이 대단하구나.그러다 사람들에게 무심코 밝히겠다 마귀야~~~어서 도망가려무나^^ 2024. 11. 21. 떡볶이가 먹고싶은 우리엄마, 불효자가 울어버린 날 연하곤란으로 음식을 삼킬 수 없어 콧줄을 통해 유동식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엄마. 예전 요양원에서 허리를 다친 후로 걸을수도 없고, 요양병원으로 옮겨온 후부터는 앉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누워만 계셔야 하는 우리 엄마. 6:1 간병 시스템속에서 세심히 관리받지 못해 다리가 ㄱ자로 꺽여진 채 화석처럼 굳어버린 우리 엄마. 엄마를 보러 가는 매주 일요일마다 발걸음이 무겁다. 조금씩 나빠지는 엄마의 상태를 확인하는 일은 생각보다 두렵고 나의 좁은 어깨를 더욱 움츠리게 하고 심장을 타들어가게 한다. 엄마를 만나고 온 일요일부터 며칠 간은 불효자의 눈물을 가슴에 품고 지낸다.오늘 방문했을 때 엄마는 계속 "아멘! 아멘!"을 공허하게 외치고 계셨다. 그리곤 "저 오늘 기도 많이 했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2024. 11. 20. 가성비 좋은 신갈동 오리로스 <미운오리 > 이용후기 신갈동에 가성비 좋은 오리로스 식당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오리고기가 먹고 싶어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에 타 식당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듯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신갈동 오리로스 는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주변 태평양 약국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신장개업 식당이라 실내가 깔끔하기도 하고 꽤 널찍했습니다. #신갈동 오리로스 미운오리 메뉴양념오리 주물럭과 로스오리 주물럭이 주 메뉴인 것 같고, 메밀막국수와 통오리 영양찜도 있었어요. 보통 맛집이라고 하는 오리로스 식당들을 많이 다녀봤는데 1마리(3~4인분)가 70,000원까지 하는 곳도 많이 봤어요. 신갈동 미운오리는 대(4인)이 50,000원/ 중(2-3인) 40,000원/ 소(2인) 30,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고요. 저희는 중(2-3인분) 로.. 2024. 11. 16. 편한 발을 위한 양말의 중요성 | 렉시스포츠 '양면 논슬립 크루삭스' |신발 크게 신는 분 추천템!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신경병으로 인해 발이 조금 불편해진 저는 어느 해부터인가 딱 맞는 신발은 불편하여 신지 못하게 되었어요.230mm가 정상 사이즈이지만 한 사이즈 크게 235mm를 신어야 발이 조금 편했고 그나마 운동화만 신어야 하고 예쁜 구두와는 이제 이별해야 할 운명이었지요. 나이 탓도 있고 이젠 예쁨보단 편하고 건강함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신발을 한 칫수 크게 신다 보니 한 가지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는데요바로 '양말'입니다. 정사이즈보다 크게 신다보니 여유공간이 있어 발은 편했지만, 걷다 보면 운동화 속에서 발이 미끄러지고 앞으로 쏠려서 저도 모르게 발에 힘을 주게 되고 그러다 보니 발가락도 아프고 통증이 생기더라고요. 발이 편하려고 크게 신은 건데 오히려 발건강을 악화시키게 .. 2024. 11. 15. [음악취향#18]동그라미- 최유리 | 둥근 사람이 되려다 자신에게 모진 사람이 되진 말아야지 가수 최유리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멜로디보다 가사가 먼저 꽂힌다. 다수의 곡이 자작곡인걸 생각하면 가수 최유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 내가 최유리의 노래를 좋아하는 건 그녀의 가사가 마치 내 마음을 읽은 듯, 나의 생각을 그대로 읽어주는 것 같고 노래를 통해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 나도 이런 사람이지, 그런 생각을 하며 살고있지' 그러한 최유리의 노래 중, 오늘은 를 적어본다. //둥그런 사람이 되지 못한 나에 대한 매일의 질책밖에서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해 집에 와서 곱씹으며 후회할 때가 많다. 차라리 하지 말걸, 그냥 조용히 있을걸. 내가 한 말과 행동으로 행여 누군가 상처받았을까 나 스스로를 깎아내린 격이 되었을까 바보 같았다며 나를 자책하고 원만하지.. 2024. 11. 12. 용인 기흥 아구찜, 대구뽈찜은 <본가 김광선 해물탕> 여기가 최고! 안녕하세요~아구찜, 뽈찜, 해물탕 좋아하세요?가끔 우연치 않게 방문했다 정말 맛있고 마음에 드는 식당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너무너무 행복하잖아요. 그런 식당이 있어 오늘 소개해보려고요. 경기도 용인 신갈동 구갈 소방서 옆에 위치한 이 바로 그런 곳이랍니다. 상가 2층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고 출입구도 잘 안 보여서 이런 가게가 있었나 싶은 소박한 동네식당이지만, 맛은 최고를 보장한답니다~~~ 계단을 올라 다소 허름한 듯 소박한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장님 부부 두분이서 한분은 요리, 한분은 서빙하면서 각자 역할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신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아구찜, 대구뽈찜, 해물탕, 뽈탕 모두 먹어봤는데요하나같이 실망한 적이 없어요. 먼저 깔끔한 맛에 놀라고푸짐한 양에 두번 놀라고마지.. 2024. 11. 8.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회사업무와 일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다 보니 글쓰기를 소홀히 했네요. 블친님들의 일상은 안녕하신가 둘러보려고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더니 마침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이벤트를 한다는 공지가 쓰여있네요!! ~~ 11/7일부터 11/27일까지 21일간 매일 블로그 글 작성을 하고 #오블완으로 인증하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블로그 글 한 개 작성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시나요? 저는 최소 2시간~3시간 정도로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일 글감 찾는 것도, 글을 작성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회사일이 바쁘거나 일상이 바쁘면 요즘처럼 며칠 또는 몇 주일을 건너뛰는 날들이 많은 것 같아요. 블로그는 '정보'니까 쓸 가치가 있는 소재를, 정성스럽게.. 2024. 10. 31. 주말여행 양평맛집<석불 장독대 건강밥상>에서 만끽한 담백한 보리밥정식 '이재효 갤러리' 부근 식당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계절의 여왕이라는 10월이에요.아무리 일로 바쁘게 보낸 평일이라도 주말에 집안에서만 쉬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죠~오랜만에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떠나봤습니다.들러본 곳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설치미술가 이재효 갤러리인데요 관람& 공연& 카페" data-og-description="친구들과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음~~ 눈과 귀와 입이 모두 행복한 곳이면 좋겠다' 저희가 눈부신 10월의 어느 날 선택한 여행지는 경기도 양평 였습니다.몰라서 못가본 사람은 있" data-og-host="moranipigi.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moranipigi.tistory.com/411" data-og-url="https://mor.. 2024. 10. 18. 양평 기분좋은 가을 여행지 <이재효 갤러리> 관람& 공연& 카페 친구들과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음~~ 눈과 귀와 입이 모두 행복한 곳이면 좋겠다' 저희가 눈부신 10월의 어느 날 선택한 여행지는 경기도 양평 였습니다. 몰라서 못가본 사람은 있어도 일단 가보면, 한번 간 사람은 없다는 그곳! 저도 모를 뻔했지만 동행한 친구 남편의 동창이 바로 갤러리의 주인장인 설치미술가 '이재효'님이기에~~~ 지도가 나타내주듯, 도심지가 아닌 굽이굽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로 지나가는 중에도 사실 알아보기 쉽지 않은 곳이랍니다. 그래도 워낙 유명한 분이라 다들 알아서 잘 찾아오는 듯. 직접 방문해 보니 하늘이 맑아서 인가 바람이 좋아서 인가 아님 함께한 사람들이 좋아서인가 이재효 작가의 능력인 건가 그저 입다물 틈 없이 '아' '오~' '와~' ' 감탄만 해.. 2024. 10. 18. 기억하고픈 말, 대사/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그 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한동안 관심 가는 드라마가 없어 저녁시간 TV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적었었다. 그런 나를 다시 소파에 앉혀놓은 드라마가 있으니, ENA 채널의 월, 화 드라마 이다. 여주인 신혜선배우는 사실 큰 관심이 없었고, 오랜 팬인 이진욱 배우가 출연하니 보게 되었는데 신혜선배우가 참 연기를 잘하더라. 이 드라마로 앞으로 호감형의 여배우가 될 것 같다^^ 나의 해리에게는 이다. 새로운 인격의 발현? 이 말만으로도 제목이 왜 인지 짐작했다. 아마도 여주가 '해리성 인격장애'질환을 가진 듯. 예상대로 여주 '은호'는 실종된 동생 '혜리'에 대한 아픈 상처로 인해 낮엔 혜리'로 살아가며 현실의 상처 가득한 은호와는 반대의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이 드라마를 자꾸 보게 되는 포인트는 , 천진난만한 혜리의 대사들과 행동들이다.. 2024. 10. 9. 기흥구청 부근 24시 운영 무인탁구장 '핑플'에서 탁구쳐 본 후기 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요즘 점포의 대세는 '무인'인것 같아요. 동네에 몆개씩은 있는 코인노래방도 그렇고 무인카페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네요. 사업주는 인건비등 관리비용이 줄어서 좋고 이용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희 동네에 새로운 무인점포를 발견했어요! 저기 건물 3층에 간판이 보이죠? 24시 무인 탁구장 '핑플'은 기흥구청 부근 다이소 맞은편 해피번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어요. 탁구를 좋아하는 딸 아이와 신나서 방문해 봤어요.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탁구장이 있긴 하지만 왠지 안 가게 되더라고요 방문하면 항상 유니폼 입은 '탁구 회원님들'이 마치 선수처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음메 기죽어~~~" 그런데 .. 2024. 10. 8. 이전 1 2 3 4 ··· 2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