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친구-1, 반려견14 산책 못 간 쪼꼬의 슬픔 /긴 장마때문이야.. 쪼꼬의 곡소리에 마음이 미어졌다. 올해는 유독 긴 장마와 폭우에 최근 며칠 댕댕이들 산책을 못 시켰었다. 그친 것 같아 목줄매고 나갈라치면 또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지하주차장이라도 한 바퀴 돌고 나오면서 비 오는 밖만 하염없이 바라보다 허무하게 들어오곤 했다. 겁 없는 쪼꼬는 세찬 비라도 상관없다는 듯 뛰쳐나가고 싶어 했지만 우비도 뭣도 없는 상태로 비를 맞게 할 순 없었다. 그래도 사람은 산책해야겠기에 혼자 잠시 나갔더니.... 이런 사달이 났다. 9년간 쪼꼬랑 살면서 쪼꼬의 이런 울음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산책 며칠 못했을 뿐인데 너무 서러웠나 보다.쪼꼬야 이제 장마 끝났다!장마대신 뙤약볕이 찾아왔지만 잘 피해서 매일매일 콧바람 쐬어보자꾸나~~~ 그리고 너를 위한 우비를 사야겠어! 2023. 7. 29. 쪼꼬야 발톱깍자 | 강아지 발톱깍기는 너무 어려워~ 발톱 깎는 게 그렇게도 싫을까. 예전에 깎다가 신경을 건드려 피를 본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은 건지 저희 집 반려견 '쪼꼬'는 밭톱가위를 보기만 해도 기겁하며 도망을 가는데요. 발톱을 잘라야 할 격전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제 손에 들려진 발톱 가위를 본 순간부터 자르려고 할 때까지 쪼꼬 표정의 변화가 너무 리얼하네요~~ ♡ 쪼꼬 : 아니 이것은? 설마... ♡ 쪼꼬 : 또 날 아프게 하려는 것이에요? ♡ 쪼꼬 : 싫어요 싫다고요~~ 안 깎으면 안 돼요? ♡ 쪼꼬 : 싫다니깐요! 내 발톱 만지면 화낼 거예요! ♡ 쪼꼬 : 깎지 마 깎지 마 깍지마 깎지마 물어버릴 거양양양양~~~ 결국.. 오늘 쪼꼬의 발톱 깎기는 실패로 끝나고. 쪼꼬 성질만 돋궜네요. 힘든 일은 그냥 전문가에게 맡겨야겠어요.. 쪼꼬야 화나게 .. 2023. 6. 9. [구매리뷰]'비춰보게 발톱깍이' 반려동물 용품 이용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강아지들 키우면서 신경 써줘야 할 것들 중에 주기적인 발톱 손질은 저에겐 참 어려운 일입니다 산책을 매일 시키면 울틍불틍한 바닥에 발톱이 자동으로 갈려서 크게 발톱 손질을 해줄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저희 강아지들은 매일 산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톱을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예전에 발톱 손질하다 피를 본 적이 있는 쪼꼬는 유난히 발톱에 예민해서 손질할 때마다 한바탕 진땀을 흘리는데요 평상시엔 귀염귀염한 우리 쪼꼬의 이 화난 표정 좀 보세요...ㅋㅋ 식사할때 쪼꼬가 의자에 올려달라 조른다거나 할때, 안된다고 거부의사를 표시하려면 이 한마디만 하면 되어요. "쪼꼬야 발톱 깎자~ " 그럼 걸음아 나살려라 도망가기 일쑤입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톱 가위를 들자 혀가 .. 2023. 3. 12. 우리 소주 한잔, 반려견은 '멍소주' 한잔~~ 딸아이 친구가 집에 놀러오면서 우리 댕댕이들을 위한 간식을 사왔네요~ 19금 간식! 초록색 병에 담긴 이 익숙한 19금 간식은 바로 ' 멍소주' 에요^^ 쪼꼬야 깨비야, 낮술 한 잔 하련? 종지에 졸졸 따르니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한 쪼꼬.. "엄마 저 이제 마셔도 되요? " 쫩쫩 잘도 먹네요~~ㅎㅎ 깨비도 달려와 코를 들이밀고 나도 달라고 해요~ 그래 깨비도 한 잔해~~ 무슨 맛인데 저리 맛있게 먹나 궁금하죠? 냄새를 맡아보니 개 사료 향이나요 ㅋㅋ 액체 사료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취하고 싶어도 절대로 취할 수 없는 이름뿐인 소주랍니다~~ 나중에 집에서 혼술할 때 우리 댕댕이들도 멍소주 한 잔씩 따라주고 저와 술친구 해야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23. 3. 3. 자동 급수 물병앞에서 뒷걸음질 치며 짖는 강아지,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두어달 전에 저희 집 댕댕이들의 식기를 바꿔주었습니다. 너무 오래되기도했고, 제가 출근해있는 동안 아이들이 마시고싶은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물이 저절로 채워지는 반자동 물병이 달린 식기로 바꾸고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요.. 흰둥이 깨비는 낯설어도 금방 적응해서 물을 마시는데 쪼꼬는 목이 마를때면 요 물병 앞 30cm정도 거리를 두고선, 다가오지 못하고 껑충껑충 뛰면서 계속 짖더라구요. 처음엔 신기하고 낯설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두달이 다 된 지금도 똑같은 반응이랍니다. 다가서지 못하고 막 짖을 때 제가 "괜찮아 쪼꼬~ 와서 물 먹어~" 라고 말하며 식기를 톡톡 두드리면 그제서야 쭈삣쭈삣 와서 물을 마셔요^^ 우리 쪼꼬 왜 그러는걸까요? 물병이 무서운걸까요? 적으로 느껴지는 걸까요? ㅋ.. 2023. 2. 24. 그냥 올리는 사진/휴일, 쪼꼬의 편안한 낮잠 지난 휴일 낮잠에 취한 우리 집 댕댕이 쪼꼬 사진. 그냥 올려봐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잘 때가 제일 예쁘고 사랑스럽다 ㅎㅎ' 완전 정신을 잃은 듯. 눈 좀 감겨줄까. 이상으로 강아지님 팔자가 부러운 고모란이었어요. 우리는 한가한 강아지님이 아니니, 오늘 오후도 열심히 살아보자고요~ ~~ 2023. 2. 14.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쪼꼬와 깨비의 간식 전쟁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저희 집에 작은 전쟁이 있었는데요 저희 집 두 아들 쪼꼬와 깨비의 간식을 둔 눈치 싸움이 벌어졌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양치껌을 한 개씩 줬는데요 깨비는 주자마자 얼른 먹어치웠지만 쪼꼬는 배가 불렀는지 바로 먹지 않고 자기 집에 숨겨놓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쪼꼬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깨비가 날름 훔쳐먹었지 뭐예요ㅜㅜ 그 모습을 본 쪼꼬가 난리난리 개 난리 ㅋㅋㅋ "왕왕 왈왈 크릉 크릉~~~~ 내 거 왜 먹어~~~~" 쪼꼬가 덩치 큰 깨비에게 달려들길래 다칠까 봐 얼른 쪼꼬에게 새 양치껌을 주었어요. 그러자 양치껌을 입에 물고 놓지를 않네요... "다시는 안 뺏길 테다!!! " 이런 표정으로요^^ 한 30분쯤 입에 물고 있더니 힘들었는지 소파 위에 내려놓고는, 한 참을 바라보고 있습.. 2023. 1. 30. 누가 우리 쪼꼬? 게임 속 펫과 현실 펫! 똑같쥬? 게임 속 꼬마친구' 치와왕'이 화면속에서 뿅~♡♡♡ 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2. 11. 26. 리코더 연주 감상하다 냅다 줄행랑치는 관객 깨비~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천만년 만에 휴대폰 속 앨범을 정리했어요ㅋㅋ 정리하다 보니 언제 찍었는지도 까마득한~ 추억의 사진들이 꽤 있네요^^ 저희 딸이 리코더를 불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쪼르르 달려와 청취하며 반응하는 깨비의 짧은 영상 공유해봅니다~ 형편없는 연주 실력에 냅다 자리를 뜨는 수준 높은 녀석 ! 그리고 관객이 사라지자 딸도 연주포기ㅋㅋ 깨비는 지금도, 리코더 소리를 좋아하고 저렇게 뒷발로 서서 즐거움을 표현하곤 한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2022. 11. 6. 쪼꼬와 표정으로 대화하는 중/울집 장모치와와 안녕하세요~ 퇴근 후 집에 와서 쪼꼬와 사진 찍으면서 대화 놀이했어요~ 쪼꼬 소개를 드리면요, 품종: 장모 치와와 블랙탄(원래 털이 길게 자라지만 현재 미용한 상태) 성별: 남자 나이: 8살 가족이 된 사연: 지인의 키울 수 없는 사정으로 2살 때 입양하여 6년째 가족으로 살고 있음 성격: 아주 깔끔. 배변패드 한 장을 알아서 6~8 등분하여 빈 곳에 소변을 봄. 단점: 쉴 때 건드리면 가끔 주인도 뭄.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음식 주면 모르는 사람도 잘 따라감 장점: 빠질 것 같은 커다란 눈망울. 사람을 좋아해서 잘 따름. 전혀 위협적이지 않음 지금부터 쪼꼬 사진 찍으면서 대화 놀이해봅니다^^ 엄마: 그럼 그럼~~ 엄마: 와 우리 쪼꼬 혀가 엄청 길구나~ 개미핣기인 줄...ㅎㅎ 엄마: 힘들면 누워도 .. 2022. 8. 12. 중년의 쪼꼬/ 장모치와와 쪼꼬 건강하자! 내기하자 8살 중년의 쪼꼬 중년의 신사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니. 어느새 너도 중년, 엄마인 나도 중년. 같이 나이 들어가는데 나는 주름이 늘고 너는 여전히 반질반질 귀욤귀욤 흥, 칫, 뿡 우리 누가 먼저 할아버지 되고 할머니 되는지 내기할까? 아파서 밥 못 먹고 드러누우면 할아버지 🧓할머니인 거다~? 이기고 싶으면 밥 잘 먹어야 하고 아프면 안 돼. 나도 질 생각 없으니 밥 잘 먹고 아프지 않을게. 우리 약속~~🙏🙏🧡 2022. 8. 1.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고? /노즈워크 장난감/깨비와 쪼꼬의 차이 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오늘 초복답게 많이 더운 날씨였어요. 한 여름 잘 이겨낼 몸보신 잘하셨는지요? 오늘 초복을 맞아, 식용 개 식용 금지 촉구 국민대집회가 열리기도 했다는데요. 저는 집회 참석 대신 저희 집 댕댕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출했다가 노즈 워크 장난감을 하나 사 가지고 와서 깨비에게 주었는데, 요 녀석이 발을 잘 못 다루거든요? 머리도 사실 썩 좋지가 않은 순진 무구한 녀석이라 기존에 있던 노즈 워크 장난감을 잘 못 다루기에, 다루기 쉬운 나름 '신상'으로 하나 마련해줬는데요 오뚝이의 원리로 발로 툭툭 치면서 공을 들이다 보면 안에 넣어준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구조거든요? 제 기대가 컸던 건지.. 놀지를 못하고 저만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 엄마 이거 어떻게 하는 거래요.. 2022. 7. 16. 예민한 성격 치와와/강아지 사지 말고 입양을~ 착하지만 가끔은 예민한 장모치와와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장모치와와의 예민한 성질 한번 보여드릴게요. 장모치와와는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고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지는 않는 아주 무섭지 않은 강아지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성격이 있어요. 때때로 갑자기, 조용히 있다가도 살짝 만지기만 해도 달려들며 신경질을 부리네요. ↓ 만지니까 화내는 장모치와와 소파에 같이 잘 앉아있다가 딸이 쓰다듬으려 하자, 저렇게 예민 Boy가 되었어요~ 평소엔 안 그러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 장모치와와는 머리는 동글동글 공처럼 둥글고 예뻐서 제가 쓰다듬을 때 손 맛이라고 해야 하나, 힐링되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옥시토신인가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2022. 6. 12. 우리 댕댕이 쪼꼬 이발했어요 여름이 싫은 장모치와와 / '쪼꼬' / 미용했어요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우리집엔 검은 털뭉치가 굴러다닙니다. 바닥에 엎드려 있으면 청소솔 같기도 하고 ↓ 가슴을 펴면 박쥐같기도 하고 ↓ 목욕할땐 생쥐같은 다양한 모습의 우리 장모치와와 블랙탄종인 '쪼꼬'입니다. 쪼꼬는 직장 동료 아들이 아토피가 너무 심해 더이상 강아지를 키울 수 없었어요. 키워줄 사람을 찾아 발을 동동 구르길래, 제가 키우겠다고 입양해서 6년 째 제 아들로 살고 있답니다. 나이는 7살입니다. 사실, 쪼꼬말고 흰둥이가 한마리 더 있어요 요 아이는 큰 딸이 데려온 아이이데요. 친구가 재래시장에서 보고 귀여워서 5,000원 주고 샀는데 잘 돌보지 못하자 불쌍하다며 어느날 집에 불쑥 데리고 왔어요. 이름은 깨비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에.. 2022. 6.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