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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픈 말, 글, 대사4

기억하고픈 말, 대사/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그 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한동안 관심 가는 드라마가 없어 저녁시간 TV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적었었다. 그런 나를 다시 소파에 앉혀놓은 드라마가 있으니, ENA 채널의 월, 화 드라마 이다. 여주인 신혜선배우는 사실 큰 관심이 없었고, 오랜 팬인 이진욱 배우가 출연하니 보게 되었는데 신혜선배우가 참 연기를 잘하더라. 이 드라마로 앞으로 호감형의 여배우가 될 것 같다^^ 나의 해리에게는 이다. 새로운 인격의 발현? 이 말만으로도 제목이 왜 인지 짐작했다. 아마도 여주가 '해리성 인격장애'질환을 가진 듯. 예상대로 여주 '은호'는 실종된 동생 '혜리'에 대한 아픈 상처로 인해 낮엔 혜리'로 살아가며 현실의 상처 가득한 은호와는 반대의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이 드라마를 자꾸 보게 되는 포인트는 , 천진난만한 혜리의 대사들과 행동들이다.. 2024. 10. 9.
오드리 헵번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배우보다 더 빛나는 그녀의 은퇴이후 삶과 유언 여배우 오드리 헵번을 기억하시나요? 오드리 햅번이헵번이 1929년 생이니 제가 어릴 적에도 이미 은퇴한 상태였기 때문에 '주말의 명화'같은 TV프로그램에서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를 딱 한번 봤을 뿐입니다. 하지만 워낙 예쁘고 유명했던 배우라서 지금도 그의 사진은 많이 공유되고 있고 오드리 헵번이라는 이름 정도는 들어본 적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요. 오래전 활동했고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여배우에 대해 뜬금없이 오늘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그녀가 임종하기 전 아들에게 남긴 글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오드리 헵번의 리즈시절 사진이고(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두번째 사진은 은퇴 이후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구호활동을 하는 사진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사진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이.. 2024. 9. 8.
지금 당신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해인 <생의 목표> 건강한 사람 지금 여러분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현재 나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목표가 다르고 또 시간이 지나며 달성과 실패를 거듭하고 목표는 계속 변화됩니다.  어느덧 나이 80세 즈음에 다다르신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보며, 나도 이런 노인이 되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오늘 포스팅은 이해인 수녀님의 를 읽으며 지금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해 봅니다.   생의 목표                    이해인 인생의 8할을 넘게 걸어왔고앞으로의 삶이 2할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그것은 건강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옷을 깔끔하게 입고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검약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보.. 2024. 8. 9.
마음의 체증(滯症)를 내리는 시 / <장마> 홍수희 며칠 전부터 위가 콕콕 쑤시며 답답하더니 고질적인 위병이 재발했나 봅니다. 먹은 게 체한 건지 마음이 체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장약을 먹어도 통증이 사라지질 않으니 무언가 제 속안에 흘러야 할 것이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듯 합니다. 먹은 음식은 온전히 소화되어 다른 장기로 흘러가야 탈이 없을 텐데 말이죠. 어디 음식뿐일까요 생각이나 이치도 한 곳에 오래 고여있으면 썩어 결국 째야 하는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에 항상 졸졸 흐르는 냇물 하나씩 두어 어떤 괴로운 마음이나 생각이 고이지 않도록 마음을 잘 간수하면 좋겠습니다. 아픈 속을 꼬옥 끌어안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장맛비를 바라보다 문득 시 한 편이 떠올라 적어봅니다.장마 홍수희 내리는 저 비 쉽게 그칠 것 같지가 ..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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