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친구-2, 음악19 [음악취향#18]동그라미- 최유리 | 둥근 사람이 되려다 자신에게 모진 사람이 되진 말아야지 가수 최유리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멜로디보다 가사가 먼저 꽂힌다. 다수의 곡이 자작곡인걸 생각하면 가수 최유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 내가 최유리의 노래를 좋아하는 건 그녀의 가사가 마치 내 마음을 읽은 듯, 나의 생각을 그대로 읽어주는 것 같고 노래를 통해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 나도 이런 사람이지, 그런 생각을 하며 살고있지' 그러한 최유리의 노래 중, 오늘은 를 적어본다. //둥그런 사람이 되지 못한 나에 대한 매일의 질책밖에서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해 집에 와서 곱씹으며 후회할 때가 많다. 차라리 하지 말걸, 그냥 조용히 있을걸. 내가 한 말과 행동으로 행여 누군가 상처받았을까 나 스스로를 깎아내린 격이 되었을까 바보 같았다며 나를 자책하고 원만하지.. 2024. 11. 12. [음악취향#17]동화같은 풋사랑 이야기 테일러 스위프트 <Love story> 앳된 목소리 좋아~~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노래들을 오랜만에 듣다가 그녀의 데뷔 초 상큼함이 담긴 에 꽂혀버렸네요. 예전에 참 많이 듣고 따라 불렀었는데, 그때만 해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가수가 될 거라곤 예상치 못했죠. 오늘 저와 함께 10대의 테일러 스위프트 목소리로 풋풋한 사랑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아래 사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컨트리음악과 바이올렛 드레스, 금발과 청록색 기타. 넘 멋져요~~ 는 1989년생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2008년 18세쯤 발매한 두번째 앨범 의 첫 번째 수록곡이에요. 이 앨범으로 그래미 올해의 음반 상을 수상했지요. 빌보드 앨범.. 2024. 9. 24. [음악취향#16]눈물의 바다를 유영하고 '숲'으로 돌아가기 최유리, <숲> 요즘 내가 빠져있는 노래가 있다. 출근길, 퇴근길, 산책길, 그 외 어느 곳에서든 이 노래는 플레이된다.발매한 지는 좀 됐지만 난 항상 이렇게 뒷북을 친다. 2022년 8월에 발매된 최유리의 싱글앨범 의 수록곡 '숲'이다. (최유리 작사/작곡) 최유리 숲(출처 쇼파르엔터테인먼트 오피셜) 멜로디가 좋아 젖어든다. 그런데 가사가 어렵다. 나는 숲? 나는 바다? 알듯 말듯한 가사를 곱씹으며 자꾸 듣다 보면 그냥 바다는 내 눈물이고 숲은 내가 되고 싶은 그 무언가임을 느끼게 된다. 숲인 줄 알았는데 그저 키 작은 나무 한그루에 불과했던 나를 발견하면서 흘린 눈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과정을 통해 결국 나는 숲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현실 자각?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고작 키 작은 나무에 불과했다. 너무나 잘.. 2024. 8. 30. [음악취향#15] 괜실히 눈물 훔치는 노래 아이유 '드라마' 우연히 노래방에서 부르게 되었던 아이유의 '드라마'. 요즘 이 노래만 부르면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할까 모르겠습니다. 아이유는 이 노래를 겨우 스무 살에 실연당해 슬퍼하는 친구를 웃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는데 50대 아줌마의 마음도 염두에 두고 글을 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유가 괜히 아이유가 아니구나 싶어요. 삶에 대한 통찰력과 표현력이 남다르네요) '드라마'의 멜로디는 스무살처럼 가볍고 경쾌하지만 가사는 쉬흔살의 추억처럼 아득하고 지금 나는 단역 배우와 같이 단순해서 내가 나왔었는지도 모르게 끝나버리는 삶을 드라마에 빗대어 노래했습니다. 다시 스무살로, 청춘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하루도 허투루 살지 않고 죽을힘을 다해 빛나볼 거예요. 후회 없이 살아볼거예요~~ 드라마 아이유 나도 한때는 그이.. 2024. 7. 1. [음악취향#14] 눈물의 여왕 OST 소수빈 'Last Chance(Live)' 그동안 애청했던 드라마 tvN 의 눈물의 여왕이 오늘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은 감성적 OST로 가득하여 OST의 선물꾸러미같은 작품이지요. 그중에서 특히 제가 애정하는 소수빈의 ' Last Chance'를 라이브와 해당 씬 영상을 공유해봅니다. 부디 오늘 마지막 방영은 홍해인(김지원)과 백현우(김수현)의 해피엔딩이길^^🌹🌹🌹https://youtu.be/UIM5Jnh5570?si=sXzZ_jxB4egwK_C2https://kko.to/MqVwY1SpZa 소수빈의 Last Chance - 감상해보세요.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2.melon.comLast Chance 소수빈I knew thatI would never meet againI .. 2024. 4. 28. [음악취향#13]피아니스트 임윤찬에 취하다. '리스트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회사일로 숨 막히듯 돌아가는 1월이라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포스팅할 글감을 찾을 시간도 , 글을 쓸 시간과 손의 여유도 허락되지 않는 나날이지만 귀는 항상 열려있으니 귀를 통해 여유와 행복을 찾는 것은 가능하다. 스트레스의 연속인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에 나에게 기쁨을 전달해 주는 행복 전달자는 바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다. 2022년 반 클리아번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K 음악의 집대성이라 말하고 싶다. 세련됐지만 다소 가벼운 아이돌 음악으로만 K 음악을 평가했던 사람들이라면 임윤찬을 통해 K음악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너무 자랑스러운 청년이고 실제로 클래식을 통해 대중에게 이렇게 '호감'을 주게 되는 인물이 그동안 있.. 2024. 1. 27. [음악취향#12] 싱어게인3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소수빈 '머물러주오' 잔잔한 감동의 무대 JTBC 싱어게인 3 마지막 파이널 경연이 시작되었어요. 어제 1/11(목)에 진행된 1차전 신곡 미션에서도 저의 최애 가수 소수빈(49호)은 정말 벽이 느껴지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완. 벽. 소수빈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렇습니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 #지독하게 잘한다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집중하게 된다 #노래가 끝나면 서운하다 #가슴이 시리다 #위로가 된다 #계속 듣고싶다 개인적으로 저는 성시경이 떠오를 정도로 그 감성이 닮은 느낌을 받네요. 달달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단단한 목소리^^ 신곡 미션에서 소수빈 님이 부른 노래는 가 참여한 '머물러주오'였습니다. 집중해서 듣다 보니 저는 뭔지 모를 울컥함에 눈물이 ㅜㅜ 힘들다고 생각했던 지금 이 순간이 그래도 뭔가 선물 같고 계속 이대로 머물러 .. 2024. 1. 12. [음악취향#11] 싱어게인3, 49호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 놀랍고 지독한 집중력과 감성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음악 경연 프로그램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실력과 재능으로 자신의 몫을 다해내는 경연자들을 보며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누구는 잘했네 별로네 실력이 없네를 평가하기 보다는 참가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와 성공에 대한 열망, 간절함이 저에게 고스란히 흡수되고 제 이루지 못한 꿈을 그들이 대신 이루어주는 것 같은 동료애를 느낍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경연자를 발견하게 된다면 더욱 몰입하게 되는데, 이번 싱어게인3에서 그런 가수를 만났으니 바로 49호 가수입니다~~ 본선 1라운드에서 신승훈의 '가잖아' 부터 놀라운 집중력으로 저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더니 지난 12월 7일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부른 김광석의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2023. 12. 10. [음악취향#10] Everybody's Changing (by Keane), 쓸쓸한 날씨에 생각나는 노래 '모두 변하고 있어' 날씨가 쌀쌀하다 못해 쓸쓸하게 느껴지는 가을의 마지막 즈음이면 어김없이 찾아 듣게 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영국 밴드 Keane(킨)이 부른 'Everybody's Changing' ~~ 제목 '모두가 변하고 있어'에서부터 어떤 아쉬움, 공허함, 쓸쓸함이 느껴지는 이 곡은 킨이 밴드 결성 후 가장 힘들었던 시기인 2003년에 만들어 싱글앨범으로 발표하고 2004년 정규앨범 [Hopes And Fears]에 수록, 결국 이 앨범으로 무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변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꿈을 좇아 떠나는 것 , 성공하는 것, 늙어가는 것, 사라지는 것... 이름 없는 무명 밴드의 생활고로 인해 탈퇴해 버린 동료 기타리스트 '도미닉 스콧'. 그로 인해 더욱 불투명해진 미래로 암담했고 음악계에서 사.. 2023. 11. 24. [음악취향#9] 아델(Adel), < Make You Feel My Love> 위로가 필요할때 들으면 좋은 노래 팝을 사랑한다면 가수 '아델(Adel)'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Rolling in the deep, Hello, When we were you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아델이지만 저의 소중한 플레이리스트에는 정말 애정하는 단 두 곡만 저장되어 있어요. 두 곡 중에서 오늘은 아델이 19세에 발매한 앨범 에 수록된 Make You Feel My Love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델은 2007년에 데뷔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예요. 아마도 그녀가 18살 무렵이었지요. 오늘 가사해석을 통해 소개할 곡은 그녀가 2008년 19세에 부른 곡으로, 원곡자인 밥딜런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랍니다. 19세의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성숙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밥딜런과는 다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어요... 2023. 10. 5. [음악취향#8]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Flowers' 가사해석 | 오늘 나에게 꽃 한송이 선물하기 안녕하세요 👋 오늘 저에게 줄 꽃 한 송이를 샀습니다.🌹 젊은 날 연애하던 시절 저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남자친구에게 다소 집착하고 의존하던! 그래서 마음이 괴로웠던 게 생각납니다. 내가 그를 생각하는 만큼 그도 나를 생각해 주길 바라고 저 스스로 할 수 있었던 사소한 것들도 그저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고..' 바라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이별'만이 남게 되었지요. 힘들때면 이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라기보다 내가 나를 위해 스스로 꽃을 사서 위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내가 바라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때문에 나 스스로를 아끼는 일엔 실패란 게 없더라고요. 항상 만족이죠^^ 오늘 가사해석을 통해 소개해드릴 노래는 2007년 데뷔한 미국 여성 .. 2023. 6. 22. [음악취향#7]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As It Was' 가사 해석 leave it at that 안녕하세요 지난달 3월 20일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이 있었는데요 저는 예매에 실패해서 직관의 기회를 놓쳤어요. 그래도 매일 출퇴근길 차 안에서 들으며 다시 한국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해리 스타일스는 1994년 영국태생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예요. 본명은 해리 에드워드 스타일스 (Harry Edward Styles)이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하여 영국 4인조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로 활동 중, 2017년 솔로앨범을 발매가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2017년 첫 앨범 [Harry Styles]에 수록된 'Sign of the Times'로 해리 스타일스를 알게 되었고 그 후 2019년 2집 [Fine Line]에서 'Watermel.. 2023. 4. 26. [음악취향#6] <Glitter> by 베니(Benee) 안녕하세요 요즘 제 플레이리스트에서 자주 듣는 노래, Benee의 들려드려요. Glitter는 2019년 6월 28일에 발매한 Benee의 앨범의 수록곡으로, 가사가 심플하고 재밌으면서 멜로디가 경쾌해서 운전할 때 들으면 기분이 UP~~ 그리고 베니(Benee)의 매력적인 목소리. 전 이런 목소리 넘 좋아요~ 밤낮으로 붙어 있고 싶은 사람 있으신가요? Glitter는 동사로서 '반짝거리다'의 뜻이 있는데 가사에서는 '반짝이'라는 명사로 쓰여서 떠난 다른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남아있는 나와 긴 밤을 보내며 네 가슴에서 빛나고있는 반짝이처럼 함께 붙어 있자는 가사에요. (뭔가 부끄부끄~~🙈🙈🌹🌹) //가사(원어)는 멜론 참고 해석은 저만의 감성으로 한 것이라 정확하지 않을수 있으니 단순 참고만 하시.. 2023. 4. 18. [음악취향#5] 오늘 나의 마음을 투영한 노래, 비오(BE'O)(feat,ZICO) <자격지심> 안녕하세요 오늘 제 취향 노래를 소개하기 전에,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것 같아요. 어제 다소 큰 규모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2년 전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쿨하게 내 자리 던지고 스스로 재야로 물러났지만 어제 후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는 그냥 '한물 간 옛날 선배'일뿐, 더 이상 '워너비(Wana be) 선배'는 아니었어요. 그들의 지금 워너비는 재야에 있는 제가 아니라, 현직의 중심에 있는 다른 선배가 되어있었습니다. 당연한 상황이라 이해하고 애초 제 바람대로 저의 부재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운 마음도 있고 축하도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스스로 나왔음에도 경쟁에서 밀려난 것 같은 이 마음은 단지,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습니다. '후배들의 미래 걱정따윈 나의 괜한 부심이었나. 권력의.. 2023. 3. 29. [음악취향#4]손디아(sondia) <어른> /드라마 나의 아저씨 삽입곡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래서 불쌍해" 이선균,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드라마도 느낌 있게 봤지만 어두운 '이지안' 역의 아이유 주제가로 깔린 손디아의 을 좋아했습니다. 이지안의 불안과 어두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노래인것 같아요. 비가 와서 그런가 흐린 하늘처럼 흐린 마음이 오늘 저의 하루를 끌어가고 있네요.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른이 덜 된 듯한, 조금은 헛헛하고 쓸쓸한 발걸음으로 퇴근길을 나서며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사와 멜로디 한음 한음에 집중하며 들어보세요. 특히 이부분, 2'55" 구간부터..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 tvN드라마 .. 2023. 3. 23.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