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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깎는 게 그렇게도 싫을까.
예전에 깎다가 신경을 건드려 피를 본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은 건지 저희 집 반려견 '쪼꼬'는 밭톱가위를 보기만 해도 기겁하며 도망을 가는데요.
발톱을 잘라야 할 격전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제 손에 들려진 발톱 가위를 본 순간부터 자르려고 할 때까지 쪼꼬 표정의 변화가 너무 리얼하네요~~
♡ 쪼꼬 : 아니 이것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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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꼬 : 또 날 아프게 하려는 것이에요?
♡ 쪼꼬 : 싫어요 싫다고요~~ 안 깎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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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꼬 : 싫다니깐요! 내 발톱 만지면 화낼 거예요!
♡ 쪼꼬 : 깎지 마 깎지 마 깍지마 깎지마
물어버릴 거양양양양~~~
결국..
오늘 쪼꼬의 발톱 깎기는 실패로 끝나고.
쪼꼬 성질만 돋궜네요.
힘든 일은 그냥 전문가에게 맡겨야겠어요..
쪼꼬야 화나게 해서 미안~~ 그래도 너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발톱은 깎아야 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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