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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1, 반려견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쪼꼬와 깨비의 간식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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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저희 집에 작은 전쟁이 있었는데요
저희 집 두 아들 쪼꼬와 깨비의 간식을 둔 눈치 싸움이 벌어졌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양치껌을 한 개씩 줬는데요
깨비는 주자마자 얼른 먹어치웠지만
쪼꼬는 배가 불렀는지 바로 먹지 않고
자기 집에 숨겨놓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쪼꼬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깨비가 날름 훔쳐먹었지 뭐예요ㅜㅜ

그 모습을 본 쪼꼬가 난리난리 개 난리 ㅋㅋㅋ
"왕왕 왈왈 크릉 크릉~~~~ 내 거 왜 먹어~~~~"



쪼꼬가 덩치 큰 깨비에게 달려들길래 다칠까 봐
얼른 쪼꼬에게 새 양치껌을 주었어요.
그러자 양치껌을 입에 물고 놓지를 않네요...

"다시는 안 뺏길 테다!!! " 이런 표정으로요^^

 

 

뺏길까봐 양치껌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쪼꼬뺏길까봐 양치껌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쪼꼬
뺏길까봐 양치껌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쪼꼬



한 30분쯤 입에 물고 있더니
힘들었는지 소파 위에 내려놓고는, 한 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계를 늦추지 말자~ 눈 빠지도록 지켜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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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제가 조금만 움직이면 잽싸게 물고 자리를 옮깁니다.

"쪼꼬야 안 뺏어간다 안 뺏어가~~~ 엄마도 못 믿는 거니? "



그러다 제가 조금만 움직이면 잽싸게 물고 자리를 옮깁니다.

"쪼꼬야 안 뺏어간다 안 뺏어가~~~ 엄마도 못 믿는거니? "

 

 


ㅎㅎ 쪼꼬가 저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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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아래에 하이에나 한 마리가 딱 지키고 앉아 있거든요
깨비 요 녀석이 쪼꼬의 양치껌을 또 노리고 있습니다~~~~

 

 

 

쪼꼬가 저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소파 아래에 하이에나 한 마리가 딱 지키고 앉아 있거든요
깨비 요 녀석이 쪼꼬의 양치껌을 또 노리고 있습니다~~~~
양치껌을 사이에 두고 서로 대치하고 있는 쪼꼬와 깨비

 

 

깨비야 언제까지 거기 앉아 있을거니?



한 30분을 그렇게 긴장을 놓지 않던 쪼꼬는..
깨비가 포기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자
스르르 눈을 감고, 비로소 엎드려 잠을 청합니다^^

 

 

 

깨비가 사라지자 비로소 편안히 잠이든 쪼꼬
깨비가 사라지자 비로소 편안히 잠이든 쪼꼬

 

 

ㅎㅎ 그런데 편히 자라고 이불을 덮어주자 금세 눈을 부릅뜨고 양치껌을 입에 무네요 ㅋㅋ
자면서도 긴장하고 있나 봐요~~



 

 

쪼꼬야 양치껌 옆에 그대로 둘께 편히 자렴~~~~
자는 동안 부디 깨비에게 뺏기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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