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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고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사실 나는 하루에 '감사합니다'를 수십 번 달고 산다. 내 입에 또 내 손 끝에.
그렇지만 입으로 말하고 손끝으로 써내려간 그 감사함이 진심이었을까.
업무 중 많은 시간을 전화나 이메일 또는 문자, 회사 내 인트라넷을 통한 채팅창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정보를 주고받게 되는데, 그러다 끝 마무리는 "감사합니다"이다.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습관적인 것이고,
대화를 잘 마무리하려고 사용하는 경우이다.
그래서 난 사실 사용하는 횟수에 비하면 정말로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마음에 기쁨이 많지 않았다.
이제 새해 첫 달 중반이 넘어섰고, 설날이 눈앞에 다가오니 한번 더 마음을 다잡아 보고 싶다.
매사에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소중한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웃으며 살아보려 마음 먹는다.
지난 2024년도 힘든 일이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감사할 따름이다.
어찌 됐든, 난
2025년에도 잘 살아있으니 말이다.
"난 아직 죽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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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박노해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다
한가함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오늘은 몸이 아파 누웠다.
몸에게 반성하며 감사했다.
오늘은 좋은 일이 있었다.
힘든 시간들에게 감사했다.
오늘은 실패가 있었다.
그래도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
내일도 새로운 만남과 선물이 있으리라
오늘 다시 준비하며 새롭게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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