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밤에듣기좋은 노래1 [음악취향#16]눈물의 바다를 유영하고 '숲'으로 돌아가기 최유리, <숲> 요즘 내가 빠져있는 노래가 있다. 출근길, 퇴근길, 산책길, 그 외 어느 곳에서든 이 노래는 플레이된다.발매한 지는 좀 됐지만 난 항상 이렇게 뒷북을 친다. 2022년 8월에 발매된 최유리의 싱글앨범 의 수록곡 '숲'이다. (최유리 작사/작곡) 최유리 숲(출처 쇼파르엔터테인먼트 오피셜) 멜로디가 좋아 젖어든다. 그런데 가사가 어렵다. 나는 숲? 나는 바다? 알듯 말듯한 가사를 곱씹으며 자꾸 듣다 보면 그냥 바다는 내 눈물이고 숲은 내가 되고 싶은 그 무언가임을 느끼게 된다. 숲인 줄 알았는데 그저 키 작은 나무 한그루에 불과했던 나를 발견하면서 흘린 눈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과정을 통해 결국 나는 숲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현실 자각?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고작 키 작은 나무에 불과했다. 너무나 잘.. 2024. 8.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