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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맛집

기흥 등촌 샤브칼국수 이용후기(내돈내산)/얼큰 샤브샤브는 '등촌'이지!

by 고모란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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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누구든지 외식하려 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식당이 있잖아요~
저희 식구들도 그런 곳이 한 곳 있는데
<등촌 샤브칼국수> 식당이에요^^

성남시 분당에 거주할 때 외식 1순위였던 곳인데요
2년 전 용인으로 이사 오면서 자주 갈 수가 없어서
아쉬워했던 곳이랍니다.

그런데 며칠 전 배달앱에서
새로생긴 맛집으로 '등촌샤브칼국수'가 떡하니~~
보이더란 말이죠!

아 드디어 우리 동네에서
등촌 샤브칼국수를 먹을 수 있단 말인가~~~~
쾌재를 부르며 저녁 먹으러 가보았어요

스타벅스가 주변에 있으면 '스세권'
저는 감히, 등촌샤브칼국수가 있는 곳을
'등세권'이라 표현하고 싶을 정도입니다ㅋㅋㅋ







집에서 걸어서 15분.
기흥 ICT밸리 건물 지하 2층 CGV 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네요.
그날따라 매서운 바람과 추위가 극성이던 저녁 늦은 시간.
추위를 뚫고 15분을 걸어 종종 걸음으로 찾아갔답니다.

<식당 빨리 찾는 법>

CGV를 가 본 적이 있어서 식당이 있는 지하 2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쉽게 갔는데요
거기서 헤맸어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여러 갈래길에서 어디로 가야 하지?
쉽게 가시려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시면 CGV 입구가 보이는데요
CGV 방향으로 가지 마시고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서 식당들이 있는 복도를 지나세요.
그러면 쉽게 등촌 샤브칼국수를 찾을 수 있어요.

복작복작했던 분당점 식당과는 다른 내부였어요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다 못해 아직은 좀 휑~한 느낌이네요~
입소문이 나면 곧 시끌시끌해 지겠죠~~




분당 정자동점과 주문 단위가 좀 달랐어요
정자동점은 대, 중, 소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기흥점은 1인분 단위로 주문할 수 있네요.
저는 1인분 단위 주문이 주문하기에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저희 식구는 주로 3명으로 움직이는데 항상 '소'를 시켜야 할지
'중'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거든요 ㅎㅎ



오늘은
얼큰 버섯 칼국수 2인분과
샤브 소고기 2인분, 총 4인분을 시켰습니다~~

등촌칼국수의 참 맛은 뭐니 뭐니 해도 '얼큰한 국물'이에요~~!!




<등촌샤브 먹는 법>

1. 팔팔 끓는 얼큰 육수에 샤브용 소고기와 버섯 그리고 미나리를
듬뿍 넣어 새콤한 간장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집에서 아무리 똑같은 맛을 내려고 해 봐도...
복제 불가한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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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주기적으로 여기 와야 하는 이유!
집에서는 채소를 잘 안 먹는 아이들이 등촌샤브칼국수에만 오면
버섯과 미나리를 엄청 잘 먹어요~~~~
오늘도 버섯추가 미나리 추가요!!!

2. 버섯과 미나리, 소고기를 다 먹었으면
칼국수를 끓여 먹어요~



3. 마지막으로 등촌샤브칼국수의 꽃!
고소한 볶음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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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여기 볶음밥 해주세요~~" 힘껏 외치면
국물이 남은 냄비를 가져가서 맛있게 볶아서 가져오십니다~



음..
오늘은 밥을 너무 볶으셨나 봐요~
손님에 따라 기호가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부드러운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약간 뻑뻑했어요.
아직 개업하신 지 얼마 안돼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저런 방식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 적당한 표준이 나오겠죠~
뻑뻑했어도 등촌만의 볶음밥 맛은 역시 최고예요^^






맛나게 먹고
배 두드리며 건물을 나오니
오 모 낫!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어요~~~



올 때는 배가 고파서 그런지
추워서 동동거리며 왔는데

갈 때는 배도 부르고
눈도 오니
갑자기 날씨가 포근해진 듯
발걸음 가볍게 집으로 고고~~


등촌샤브칼국수 동네에 있으신가요?
얼큰한 고추장 국물에 채소 가득
고기 가득 그리고 맛있는 등촌만의 고소한 볶음밥 드시러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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