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마리의 댕댕이들과 8년 가까이 가족으로 지내오면서 나름 사랑을 준다고 하지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는 게 두 가지 있어요. 직장생활과 피곤함을 핑계로 산책을 매일 시켜주지 못한 것 그리고, 구강관리를 꼼꼼히 해주지 못한 것이에요.
처음에 쪼꼬 한 녀석만 키울 때는 산책도 수월하게 다니고 양치도 자주 시켰지만,
중간에 깨비 녀석을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두 배의 케어를 해야하다 보니 심리적 부담으로 한 녀석도 제대로 못 시키게 된 것 같아요.
얼마 전 쪼꼬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땐 의사 선생님께 혼난 적도 있어요.
양치 제대로 안 시켜준다고ㅜㅜ
바쁘고 힘든 건 핑계일 뿐!
정말 이제부터라도 구강관리를 잘해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일단 관리 방법이 저나 반려견에게 서로 편리하고 싫지 않은 방법이라야 좋겠다고 생각해서
적당한 제품을 열심히 검색해 봤고 아래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 플라고 플러스(Plago+) 바르는 치약인데요
칫솔에 묻혀 문질러줘도 좋지만 어려울 경우
치아와 잇몸에 바르기만 해도 치석 예방과 구취제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안전한 성분과 인공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았구요^^

<플라고 플러스 특징>
1. 효소제(enzymatic)가 첨가된 효소치약이에요
칫솔을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긁어내야 효과가 있는 연마제가 아니라 바르는 것만으로도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치석예방 및 구취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최적의 제형
겔 타입으로 만들어져 이빨에 끈끈하게 묻어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고 깔끔하게 밀착되어 치석제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3. 감미료 미첨가 등 안전한 성분
제가 사용해오던 제품은 고기 맛 등의 감미료, 향 등이 첨가된 제품이었어요. 플라고 플러스는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럼 내용물을 확인해 볼게요!
칫솔에 발라 봤어요
하얗고 투명한 액상인데요

손으로 찍어보니 확실히 일반 치약과는 달라요
끈끈한 점액질같이 쭉 늘어나면서 탄성과 점성이 있어서 반려견 치아와 잇몸에 발랐을 때 착 감싸는 제형이라 치아에 잘 밀착될 것 같네요^^

차아가 큰 깨비는 요 칫솔에 발라서 잇몸과 치아를 문질문질해주고,좁쌀만한 귀여운 치아를 가진 쪼꼬는 손가락에 끼우는 일회용 거즈에 묻혀 문질문질 해주었어요~~~
고기맛 같은 사료향이 나는 제품은 사용하고 나면 양치질을 한 게 아니라 사료를 먹은 듯 오히려 입냄새가 더 나는 것 같아 찜찜했는데, 이 제품은 무향이라서 깔끔하고 시원하게 양치한 것 같은 안도감이 들어요.
이미 생긴 치석과 플라그까지 제거가 될까 궁금하긴 한데.. 그럴 것 같진 않아요. 더 나빠지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플라고 플러스 치약으로 우리 댕댕이들의 소중한 치아 잘 관리해 주어야겠어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반려견 바르는 치약 구매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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