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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맛집

세부 사진찍기 좋은 곳 '시라오 가든'/ 날씨와 화장실이 아쉬웠던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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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막탄 끝에 위치한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사진 찍기에 좋다는 '시라오 가든'을 방문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한 딸아이는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고있어서 방문 전부터 두근두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저는 '가든(garden)'이라 하니 뭐 필리핀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식물원 정도로 생각했네요. 입장할 때까지만 해도요^^

시라오가든 매표소앞(왼쪽건물이 매표소)

 
입장료는 100P(페소)로, 방문했던 23년 8월 말 환율로 하면 한화 2,300원 정도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꽃들과 조형물들~~
 

세부 시라오가든
세부 시라오가든

 

 카메라에 파란 하늘과 예쁜 정원을 선명하게 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방문한 날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 흐리고 비바람까지 매섭게 몰아치는 날이어서 아쉬웠어요.

 


세부 시라오가든

 

시라오가든의 핫스폿은 바로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손'~
어떤 의미로 조형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 손 위에 올라가면 마치 하늘에 내 손이 닿을듯한 기분이 들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위험했지만 모두들 위태위태한 모습으로 열심히 포즈를 취합니다^^

 

바람때문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ㅎㅎ
이래뵈도 이게 꽤 높아서  무섭답니다~~

세부 시라오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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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으면 더 많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을 텐데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나온 게 좀 아쉬웠는데요, 또 한 가지 빨리 나올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화장실'때문이에요.
유명한 명소답지 않게 화장실이 유료이고, 게다가 아주 비위생적이라 아주 급했던 딸이 결국 이용하지 못하고 시라오가든을 빨리 나와야만 했답니다... 시라오가든에서 아쉬웠던 점이네요.
시라오 가든 방문 예정이라면 미리 숙소나 출발 전 장소에서 볼일을 보고 와야 할 듯합니다.
 
좋지 않은 날씨와 불편한 화장실로 100% 만족한 방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세부에 오셔서 햇빛 좋은 날 들른다면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좋은 장소인 건 분명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는요^^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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