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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맛집

오늘 뉴욕에서 만날까? 그럼 평택으로 와~ '메인 스트리트'에서 뉴욕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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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 메인스트리트에 다녀왔다.
미국 출장이라도 다녀왔냐고?
경기도 용인 우리 집에서 58km,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뉴욕이 있다.
평택항 부근에 위치한 <메인스트리트>~~ !!!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늦은 주말 오후,
오늘은 한번 뉴요커가 되어볼까~
마치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 메인 스트리트를 가다//

평택 메인 스트리트 본점은 타임스퀘어와 같은 관광 명소와 푸드 트럭, 와인 바 등 뉴욕에서 볼 수 있는 것들로 꾸며진 뉴욕 콘셉트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베이커피와 음료, 햄버거 등을 판매하는 베이커리형 카페이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메인스트리트>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97-13 1층

 

 
 

평택 메인스트리트

평택 메인스트리트 야경

  

//메인스트리트 1층//

메인스트리트 1층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타임슬립을 통해 순간 이동을 한 듯
나는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 한 가운데 서 있었다.
 
 

평택 메인스트리트
평택 메인스트리트

 

 
3층으로 보이는 계단식의 넓은 실내는 실제 뉴욕거리의 이정표들로 곳곳을 특색있게 꾸며놓았다. 처음엔 그냥 인테리어로만 생각했지만 자세히보니 메인스트리트 내부 곳곳을 안내하고 실제 이정표었다.

• 팝 스트리트(POP STREET) 2층 32야드(2F 32YD)
• 뉴욕 스트리트 푸드(NY. STREET FOOD) 1층 15야드(1F 15YD)
• 어린이 놀이터(KIDZ PLAYGROUND) 1층 36야드(1F 36YD)


평택 메인스트리트

 
 
클래식한 소품들은 오래된 미국 영화에서  봤던 것 같은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위대한 게츠비'가 떠올랐다. (뉴욕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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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에 들어가 있는 빵들#


1층에서는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할 수 있다.
다양한 빵들이 1층 한가운데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어라?  뭔가 달랐다.
많은 베이커리 카페들을 방문해봤는데 그 빵들은 항상 테이블 위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곳의 빵들은 모두 각자의 집에 들어가 있다. 단정한 우드 마감의 빵 쇼케이스들이 마치 전시실처럼 전시되어 있었다.실내 먼지라던가 온도 변화로 부터 안전하게 관리되어있는 느낌이 들어 첫 방문부터 이 곳에 대한 신뢰가 갔다.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메인스트리트 빵들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메인스트리트 빵들

 

 
 

//메인스트리트 2층//

중앙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2층은 다양한 컨셉의 장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주얼 라운지

 
마치 야외 소규모 공연장 객석같은 느낌의 라운지였다. 
메인스트리트에서는 많은 가수들과 연예인들의 소규모 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곳에 앉아 관람하면 좋을 것 같은 자리^^

 
 

메인스트리트 캐주얼 라운지
메인스트리트 캐주얼 라운지

 

#라이브러리

도서관 컨셉의 라운지.
가보지는 않았어도 여기가 뉴욕 도서관이라 생각하며 앉아 있으면 저절로 정숙해 질듯하네.
조근조근 대화하는 에티켓이 저절로 지켜질 듯한 분위기다~

 
 

메인스트리트 도서관
메인스트리트 도서관

 

# 팝 스트리트

1960~1970년대 뉴욕 거리 분위기를 내는 팝 스트리트는 노랗고 알록달록한 백열전구가 그야말로 POP스럽다고 느껴졌다. 알록달록 화려한 전구 조명 사이로  마를린 몬로가 걸어나올것만 같다.

 
 

메인스트리트 팝스트리트
메인스트리트 팝스트리트

 

2층에서 바라본 1층과 2층 사이드 모습이다.
 
나는 지금,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욕
그 중에서도 맨하탄 메인스트리트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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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리트 3층//

3층에서는 햄버거와 바베큐 등 가벼운 브런치와 식사를 할 수 있다.
3층으로 올라니 여긴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창이다~
선물 상자로 예쁘게 꾸며진 알록달록 조형물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었다.

 
 

 
 

 
메인스트리트에서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하나의 훌륭한 장소가 된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평택 시내의 야외 풍경과 몽환적인 샹들리에가 조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메인스트리트에서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하나의 훌륭한 장소가 된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평택 시내의 야외 풍경과 몽환적인 샹들리에가 조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메인스트리트 3층계단 전망

 
뉴욕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패션인데
패셔너블한 미모의 여성 둘이 메인스트리트에서 평택 시내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메인스트리트 3층계단 전망

 

3층 식당 창가에서는 멀리서 서해대교가 보인다.
서해대교 불이 밝혀지는 저녁이 되면 야경이 멋있을 것 같다.

 
 

메인스트리트 3층 서해대교 전망 식당

 

 
4층에는 포토존과 공연이 가능한 곳이라고 하는데 올라가보진 못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는 작년 4월부터 4층에서 각종 버스킹 공연들을 진행했다고 하니 봄이되면 다시 한번 꼭 버스킹을 보러 오고 싶다. 서해대교 전망으로 듣는 공연이라니 벌써 가슴이 설렌다~~

 

메인스트리트를 한참 누비며 걷다 우리는 2층 캐주얼 라운지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음료와 빵을 먹기 시작했다. 뉴욕맨하탄 메인스트리트에서 마시는 커피와 빵 맛은 어떨까?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딱 한국인이 좋아할 맛이었다.
직원이 추천해준 딸기주스와 메인스트리트의 시그니처 빵이라는 롱아일랜드 빵, 소금빵 모두 입맛까다로운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메인스트리트 커피와 빵
메인스트리트 커피와 빵

 
 

볼거리가 많았던  뉴욕의 메인스트리트에서
뉴요커가 되어 오후를 보내고 다시 경기도 시민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는
우연의 일치랄까
정말 뉴욕에서 들을수 있을 법한 재즈풍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이미 어두워진 밤거리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와  음악을 동행하고
뉴욕의 추억을 한아름 싸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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