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오늘 점심 산책길에 저와 눈이 딱 마주친,
화려하고 이국적인 아이가 있었으니 바로 '인디언 천인국'입니다.
인디언 국화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너무 강렬해서 "네 이름이 뭐니?" 하고 구글 카메라로 검색해 보고서야 저도 오늘 알았답니다.
<인디언 천인국>
원산지: 북아메리카
한해살이 풀로,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개화하는 국화과
학명은 '게일라르디아(Gailardia pulchella)
꽃말: 단결, 협동
인디언 천인국을 보면서 저는 제일 먼저 고흐의 '해바라기'가 생각났습니다.
마치 작은 해바라기 같아요. 고흐의 해바라기 이미지를 찾아봤는데
정말 제 느낌처럼 비슷한것 같아 저도 놀랐습니다^^
사진의 동글동글한 저것은 꽃이 진 모습이라고 합니다.
꽃 진 모습까지 너무 같아요~
인디언 천인국을 보면서 떠오른 두 번째는,
뭔가 아라비아 공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려하고, 강렬하고,
정열적이고, 활동적인 기운이 마치
2019년에 개봉했던 디즈니의 실사영화 알라딘의 여주인공 자스민 공주를 보는 듯합니다.
인디언 국화인데 왜 인도 공주가 생각날까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을 때 인도인 줄 알고 원주민을 인디언이라 불렀다 하니
아주 뜬금없진 않네요^^
개봉 당시 자스민 공주 역할을 맡았던 나오미 스콧의 인기가 대단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굴도 예쁜 데 노래까지 정말 잘해서 제가 봐도 매력적이더라고요~
생각난 김에 사진을 퍼왔습니다.
인디언 국화 느낌이 있나요?
지니고 있는 열정과 깨어있는 생각을 세상에 나가 자유롭게 펼치고 싶은데
공주라는 현실 때문에 갑갑하고 슬픈 눈빛.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자스민 공주의 자유로운 영혼같아서 동영상으로도 촬영해 봤어요.
그냥 쓱 지나칠 수도 있는, 어찌 보면 길가에 흔히 피어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건 꽃이건 또는 동물이건, 모든 생명은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은 인디언 국화 너~~~ 굉장히 인상 깊었다. 오늘부터 내 마음속에 저장~~~^^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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