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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3, 책,영화, 드라마, 공연

파페포포 메모리즈/ 사랑3, '음료수'

by 고모란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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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_^*

오늘은  파페포포 카툰 에세이 시리즈 중


제가 좋아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를 소개할게요.


<파페포포 메모리즈> 사랑 3, 제목: 음료수인데요

이번 에피소드도 만화라서 그림을 보여드릴


수 없어 제가 글로 표현해 봅니다~


파페포포 시리즈가 궁금하신 분은 지난 포스팅 참고 부탁드려요↓
2022.08.22 - [Emotional/모란이의 감성 시, 에세이] - 파페포포 메모리즈/ 사랑2, '배려'

 

 

 

'음료수'


무더운 여름날
파페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다..
통. 통, 팍

포포가 파페를 응원하기 위해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찾아왔다.

포포: 오빠~~

파페: 어~ 왔구나

포포: (음료수를 들어 보이며) 오빠~

음료수 마시고 해!


파페: 그래! 조금만 기다..

퍽(공에 맞는다)!

포포: 오빠... 괜찮아?

파페: 그러길래 내가


조금 있다 먹는다고...

걱정 마!


조금만 기다려..


금방 끝내고 갈게!


받아랏~ (다시 축구를 시작한다)

오전 10시 38분

오후 12시

오후 3시 12분..

와아 ~~ 함성이 들리며


파페가 포포에게 뛰어온다




파페: 헉헉(숨차 하면서) 봤지? 이긴 거..?

포포: (조용히 음료수를 건넨다)

파페: (음료수를 벌컥벌컥 맛있게 마신다)

우와~ 시원한데..


캬~ 너무 시원하다!


(포포 어깨에 손을 얹고) 가자~!

포포: (좋아하며) 시원해?



파페: 응!

그런데 있잖아 너도 봤지?


내가 아까 공을 머리로 받아서


발로 탁 찼을 때..


그 통쾌함이란 말이지~


아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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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모르고 있다.

더운 여름날

몇 번씩이나
매점에 가서

찬 음료수로
바꿔왔다는 걸...




고맙다는 인사말이 필요 없는...
잘했다는 칭찬을 바라지 않는...
그런 그 아이를 정말로 사랑한다.
그 아이가 곁에 있어 난 너무 행복하다


이것이 나의 이기심이라 해도 말이다.

다음엔 네가 축구해.
내가 꼭 응원할게


이런 아이.. 지금 내 주변에 있나요.

아님 혹시 내가 이런 아이인가요.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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