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첫 여행 이야기(5) 보령우유 운영 카페 '우유창고'/체험장에서 만난 뜻밖의 아기젖소와 염소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_^*


여행 중 식후에 마시는 커피는 그냥 아무 커피나 마실 수 없어요 그렇죠?
오늘은요
점심 식사 후 무창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도중에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 '우유창고'에 들른 이야기와
뜻하지 않은 기회에 우유 농장에서 만난 '아기 젖소와 염소'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농업회사법인 보령 우유>

보령우유란 브랜드가 아마 익숙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는 저의 회사에서 거래하는 거래처이며 체험을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미 그 유명세를
알고 있었는데요. 방문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 소재지 :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574
• 사업내용 : 우유를 마시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해서, 국내 유기사료 생산 및 유기농 우유를 생산. 생산과 가공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판매장을 운영하여 유제품 6차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보령의 우수 기업

 

보령 우유창고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가면
목적에 도달할 무렵
도로 우측 전봇대에 조그만 안내 표지판이 붙어있어요.

<- 우유창고카페
-> 체험장

요렇게 쓰여있죠.

 

 

저희는 우유창고 카페부터 갈 거라서 좌회전을 합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면요,
정말 창고 같은 큰 건물이 떡하니!

 

바로 우유창고 카페예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왼쪽엔 주문하는 곳
오른쪽엔 주문한 음료를 마시는 카페로 출입문이 구분되어 있어요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시고자 한다면
음료 주문하는 곳에서 반려견 매너 벨트를 구매(1,000원)하여 착용 후 카페에 입장해야 합니다.

저희는 날씨가 좋아 시원한 야외에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 매너 벨트를 구입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내 카페 안에 들어가지 않아 카페 내부 촬영을 못했어요ㅠㅠ

밖에서 봤을 때 실내 카페도 굉장히 넓고
반려견을 안고 음료를 마시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실내 카페

 

음료를 주문하러 들어가 봤어요

메뉴판 촬영을 못했는데요
메뉴가 일반 카페처럼 다양하지는 않아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아이스크림(유기농), 아포가토, 밀크티, 요거트와 같은
우유와 관련된 메뉴들이었어요

모든 유제품은 보령우유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고 믿을 수 있어요~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라떼 그리고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우유창고 주문하는 곳

음료가 나올 때까지 빵을 구경했는데요
베이커리 카페로 알고 갔는데
오후 4시쯤이라 그런가 빵 종류가 스콘만 몇 개 남아있더라고요

 

유기농 우유로 만든 스콘 맛이 궁금해서 한 개 집어 봅니다.
그런데 이 스콘 한 개가...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맛은요 ㅠㅠ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얼마나 맛있냐면 이따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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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유 창고의 시그니처 빵 '앙빵'도 한 개 구입해서
포장대에 가서 직접 봉투에 담습니다.

자율포장이네요~

 

 

 

 

음료와 포장한 빵을 가지고 이제 창고 밖으로 나와봅니다^^

 

 

우유창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스콘등

 

우유창고 야외

우유창고 카페 밖은 말이죠~
마치 목장 같아요!
푸릇푸릇한 넓은 잔디와 맑고 높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목장이었어요~~

 

 

하늘과 넓은 잔디가 너무 예뻐서
쪼꼬. 깨비와 사진도 찍어봅니다~

 

 

<음료와 스콘 맛>

스콘은요
저는 원래 스콘을 좋아하고
우리 딸들은 스콘을 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저만 먹을 거 같아서 한 개만 샀거든요?

그런데
정말 스콘이 이렇게 촉촉하고 맛있는 건 처음 먹어본다며
딸들이 '게눈 감추듯' 얌냠 먹어버렸답니다~~
부드러운 우유맛이 나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은 시중 아이스크림과 좀 달라요.
첨가물이 안 들어간 것 같은 담백한 맛이에요~
담백해서 저는 좋은데, 달달하고 진한 일반 아이스크림이 익숙하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도 나름 맛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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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같은 야외에서 풍경 감상을 끝내고
숙소로 가기 전,

혹시 젖소들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하여
무작정 길을 건너 체험장 쪽으로 걸어가 보았어요

카페 우유창고로 진입하기 바로 직전 오른쪽에 우유팩 모양을 한 커다란 건물이 바로
보령우유 농장이에요~

 

 

우유팩 모양 건물이라니..
아이디어가 참 좋죠?

원래는 사료를 보관하던 단순한 창고였는데요,
젊은 직원의 제안으로 지금의 '판매장'으로 개조하면서 인테리어도 우유팩 모양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역시 젊은 두뇌의 힘 ㅎㅎ


농장 안 모습이에요

 

 

보령우유 우유창고

 

 

조용히 구경하고 있는데
저기 작은 우유팩 모양의 구조물이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까
누군가의 집이더라고요~~

누구의 집일까요~~?

 

아 참
보령우유의 심벌인 삼지창을 든
우유팩에 그려진 저 털보 아저씨의 이름은 '닉'이라고 합니다.
오가닉(유기농)의 '닉' ㅎㅎ

 

아이고 놀래라!! 🙉
누구의 집인가 했더니...

 

우유창고 체험장 젖소

 

 

아기 젖소가 우리를 보고 집 안에서 걸어 나왔어요~~~
저기 옆에는 염소가...

귀여워라~

 

 

보령우유 농장 아기젖소

 

쓰담쓰담~~

순하네요^^

 

 

보령우유 우유창고 농장 아기젖소

 

잘 생긴 염소님도 저를 마중 나옵니다~~ 메에에에에~~~

 

 

 

 

나 너무 운이 좋은 거 아닌가?
염소님도 한 번 쓰담쓰담해보는데
너무 얌전하네요~~

반가웠다 아기 젖소와 염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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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장소에서 커피도 마시고,
뜻하지 않게 기분 좋은 친구들도 만나 인사도 나누고!

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TMI :정말로 맛있었던 스콘은요~ 결국 ,
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에 다시 들려 몇 개 사서 포장해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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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이야기 마칠게요~
충남 대천, 보령 쪽 여행 계획하신다면 우유창고 농장체험과 카페 들르셔서 예쁜 추억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