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첫 여행 이야기(6)/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청정횟집' 조개구이/야외테라스 추천/치즈와 싱싱함에 반한 맛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 저녁 식사를 위해 찾아간
무창포 해수욕장의 조개구이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은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 댕댕이들은 오늘 하루 여행으로 힘들었기에 안전한 숙소에서 잠시
쉬게 하고 저희만 식사하러 왔습니다.
숙소에서 차로 3분 거리라 빨리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상호: 청정횟집

 

바닷가라 해가 일찍 지네요
저녁 7시경인데 어둑해지려고 합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손님이 하나도 없어요...

잘 못 왔나? 맛없는 집인가? 걱정하며 내부를 둘러보는데요
맞은편에 출입문이 또 있더라고요~
밖으로 나가는 듯한 문이에요

 

식당 입구에서 홀을 지나
다시 야외로 이어진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는데요~~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문을 열면

상상하지 못한 광경이 펼쳐졌어요!!

WOW~~👏👏👏

 

멋진 야외 파티 중?

손님들이 모두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녁 7시경 석양이 질 무렵 ,
삼삼오오 모여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테라스는 엄청 넓은데
테이블로 꽉 채우지 않고 공간을 여유롭게 남겨놓은
모습이 마음에 들어요~

 

테라스 난간에서 바라본 무창포 해수욕장의 석양 모습입니다.
썰물이라 갯벌이 드러나 있어요

 

풍경 감상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이제 주문을 해야죠~~

메뉴판인데요
조개구이와 활어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120,000원~ 190,000원)
살짝 끌렸지만..

가격이 부담되기도 하고 양이 너무 많을까 봐
원래 목적했던 조개구이만 먹기로 결정했어요!

조개구이 '중' ( 70,000원)으로 주문하고 모자라면 추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먹고 나니 여성 3명이면 중 크기가 딱 적당했어요.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반찬들이 먼저 나왔어요

• 따끈한 미역국 큰 대접
• 단호박찜
• 미역줄기
• 우뭇가사리 무침
• 바삭한 김치전
• 양배추 샐러드
• 콘치즈(치즈로 보이는 두 개 중 하나는 콘치즈, 하나는 불에 녹여서 조개 찍어먹는 치즈)

청정횟집 반찬

 

이어서 연탄불과 조개구이 한 상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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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조개들과 왕소라, 왕전복, 가리비, 키조개!!!!!

 

한눈에 봐도 알아보겠는 해삼물의 싱싱함과
푸짐한 양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조개구이에 저렇게 큰 전복과 키조개가 세 개나!

치즈도 듬뿍~~

 

feat :" 전복아 미안해 ㅠㅠ
너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으로 먹을게.."

감사한 마음으로
한 개도 남김없이... 싹 먹어치우고는.
후식으로 해물라면과 새우튀김..

해물라면도 양이 만만치 않아요

새우튀김도
겉은 바삭바삭
새우살은 사르르~~~~

 

아이 참,
전 당뇨 때문에 배부르게 먹음 안되는데
여행 와서 분위기 깰 수 없으니
함께 와구와구
부른 배 두드리며
맛나게 먹었네요~~

'숙소 가서 열심히 운동하지 뭐' ㅠ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조개구이 맛도, 양도,
식당 분위기도,
무엇보다 딸들과의 즐거운 여행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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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부근에 오게 되면
저녁시간에 꼭 들러보시고
야외 테라스에서 석양 바라보며
조개를 구워보세요~~

마치 휴양지에 와있는 듯할 거예요~^^

이상 무창포해수욕장 부근 청정 횟집 조개구이 내 돈 내산으로 맛있게 사 먹은 얘기 마칠게요.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