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아무래도 점심시간이죠.
어쩌면 아침식사도 못하고 바삐 나왔을 출근길.
푸짐한 점심이 오전의 배고픔을 보상해 줄 것을 알기에 우린 매일 오전 빈 속의 고달픔을 달래고 있는것 같네요. 요즘같이 더운 날 점심 식사후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이 또
기가 막히게 엔도르핀을 방출하잖아요^^
이렇듯 즐겁고 기다려지는 점심시간인데
식사후 잘못된 습관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 너무 슬플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식사 직후 흔히 하고 있는 잘못된 행동 세 가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1. 식사 후 바로 양치질? NO~~~
양치질하면 바로 떠오르는 법칙 3.3.3 법칙인데요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하루 3회.
오늘부턴 30.3.3법칙으로 실천해 보세요.
식후 30분 이후. 3분 동안. 하루 3회.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사하면서 음식의 산성 성분이 치아 표면을 말랑하게 녹여놓은 상태인데 말랑해진 치아를 식사하자마자 칫솔로 문지르는 것은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층을 마구 벗겨내는 행동입니다.
목욕할 때 물에 불린 때는 살살 만 밀어도 쓱쓱 밀리는 것과 같아요.
특히 산성이 강한 주스류나 비타민음료, 커피, 과일 등 새콤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엔 바로 양치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식후 30분이 지날 때까지 찝찝한 입안을 그냥 둘 수는 없으니 대신
식후에는 물로 가볍게 헹궈내는 물양치나 치실 사용 정도만 사용하고
30분 이상의 시간이 경과했을 때 양치질을 하시면 됩니다.
2. 식후 커피? NO~~
밥 먹고 동료들과 커피 한잔 먹는 즐거움이 큰데요
커피도 식후 바로 먹지 말고 30분 정도는 경과한 후 마시는 게 좋아요.
커피의 탄닌 성분이 철분 및 각종 미네랄 등의 영양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좋은 음식 배부르게 먹어 놓고 흡수가 안되고 그대로 배출된다면 너무 허무하겠죠?
식후 커피는 식후 최소한 30분 이후, 이왕이면 1시간 이후에 드세요.
밥 먹고 카페 들러 바로 마시면서 오지 말고
사가지고 와서 책상 위에 잠시 두었다가 마시면 됩니다.
3. 식후 운동? NO~~
점심을 밖에서 사 먹어야 할 경우 식후에 운동할 시간까지는 없는 직장인들도 많지만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 올 경우에는 식후 30분 이상의 여유시간이 생기죠.
그래서 대부분 양치를 빨리하고 바로 밖으로 튀어나갑니다
이 시간이 아니면 운동할 시간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마셔요.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위장으로 혈류를 많이 보내어 소화를 돕게 되는데
식후 운동은 위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여 소화 흡수를 방해하게 되니
애써 먹은 식사가 헛수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식후에는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볍게 산책을 하면 좋습니다.
'운동'말고 가벼운 '산책'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이 잘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뭐라도 운동 한 가지는 해볼 욕심으로 빠르게 걷기나 뛰기, 격렬한 근력운동을 하고 계시다면 지금부터는 가벼운 산책으로 바꾸시면 좋겠네요.
하루 9시간 근무 중 고작 1시간이 점심시간이자 유일한 휴식시간인 한국 직장인들.
1시간 내에 밥도 먹고 양치도 해야하고 움직이기도 해야겠기에 빛의 속도로 해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업무 중 잠깐 잠깐 5분, 10분 화장실 갈 시간에 양치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발뒤꿈치 들기도 하면서 모두 건강한 직장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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