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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맛집

부안 변산반도 맨발걷기 좋은 해수욕장 /서해랑길 46코스 모래고운 '상록 해수욕장'

by 고모란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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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1박으로 전북 부안에 출장을 왔습니다.
숙소는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
일정을 마치고 일찍 잠에서 깬 다음날 아침,  숙소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산책을 나갔습니다.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

 
 

수련원을 나와 도로에서 100m도 채 못 가서 <두포갯벌체험마을> 안내 표식이 있고 곧이어 46코스 시점과 종점 이정표가 서 있네요.

 
 

물이 빠지면 갯벌 체험도 하는 곳인거 같아요~

 

두포갯벌체험마을

 

46코스? 
여기가 둘레길중 한 코스인가보다 생각이 들어서 확인해보았어요.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변산반도의 트래킹 코스인 '서해랑길 46코스' 중 지나가는 지점이었는데요
바로 <상록 해수욕장>이었어요~~

장마 때문에  흐린 날씨임에도 하늘이 파랗고 서해안이라 생각하지 못할 만큼 물도 맑았어요~

부안 상록해수욕장
부안 상록해수욕장


누군가
어떤 사랑꾼이 그려놓고 간 흔적일까
모래사장에 커다란 하트 세 개가 선명하게 남아 있네요.
어젯밤에 다녀간 걸까요~~~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제 마음은 사랑 충만, 행복 가득❤️❤️❤️

부안 변산반도 상록해수욕장
부안 상록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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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파도와 모래사장을 바라보고 있자니
눈으로 보기에도 모래가 너무너무 고와 보였어요.
문득 스치는 생각
'모래가 너무 곱네? 맨발 걷기에 너무 좋은 곳이야!'

급하게 산책목적을 맨발 걷기로 변경하고
신고 온 운동화, 양말을 벗어놓고 맨발로 걸어보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맨발에 슬리퍼 신고 발닦을 수건 한장 챙겨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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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안에서 빙글빙글 걸어보고

하트 안에서 빙글빙글 걸어보고

 


넘실대는 하얀 파도와 밀당하기

넘실대는 하얀 파도와 밀당하기

 

 

인위적으로 조성된 맨발 걷기 길에서 만났던 모래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네요!
촉감은 더 부드럽고 해수를 머금고 있어 촉촉해요~~
해수욕장 맨발 걷기는 처음 겪어보는 일인데 해수의 전도성 때문에 일반 마른 흙보다 접지(earthing)효과가 더 좋다고 하죠~~

그렇게 20분,
기분 좋게 촉촉한 모래사장 접지를 경험하고 숙소로 돌아와 출장 업무 끝~~~~
이제 회사로 복귀하자!

변산 해수욕장만큼 크고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한적하게 맨발 걷기 할 곳을 찾는다면 상록 해수욕장도 좋은 것 같아요.  모래가 너무 고와서 걷는 순간 신발을 벗어던질 수 박에 없을걸요? ㅎㅎ

오늘도 즐거우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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