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 생일이었는데요
혈당관리 때문에 케이크를 잘 먹지 않는 저에게 아이들이 미리 물어보더라고요
"엄마 케이크 먹을 거야? 필요할까?"
"글쎄,, 그래도 촛불 끌 작은 조각케이크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초코파이라도."
그러곤 잊고 있었는데
생일 날 아이들이 준비해 온 생일케이크에 깜짝 놀라고 감동 먹었어요~~~
짜잔~~~
일단, 일반적인 원형 케이크가 아니고
롤케이 크고요!
조화인 줄 알았는데 예쁜 생화들이 방글방글 웃으며 축하를 전하고 있었어요!
<축하문구>
"ㅇㅈ씨 생일 축하해 사랑해"
엄마인 제 이름을 "~씨"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과시!! ㅎㅎ
그럼 롤케이크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맛은?
설마 내가 예상하고 있는 그것?
딸기잼 베이스에 생크림 또는 버터크림 들어간 달달구리한 맛?
두근두근하며 잘라본 단면은!
하얀 생크림에 망고들이 속속 박혀있는
보기만 해도 부드럽고 촉촉함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모습!
롤케이크를 감싸고 있는 겉 크림도 버터크림이 아닌 생크림이었어요.
얇고 촉촉한 스펀지 케이크에 신선하고 부드러운 생크림과 망고만으로 가득 채웠답니다^^
혈당관리 중이지만 일반 달달구리 케이크보다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달지 않고,
집에서 방금 만든 빵인 듯 fresh함이 가득 담긴 생일 케이크였어요~~~
매번 생일케이크라고 사 오면 하루에 다 먹은 적이 없고 냉장고에서 몇 날 며칠을 자리 차지하며 뒹굴다가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했던 과거는 이제 BYE BYE~~
3-4인 가족이 한 번에 먹기 딱 좋은 크기에
갓 만들어 신선하고
생화로 품위는 덤이고
맛도 좋은!
<카페 상희>에서 앞으로 쭈욱 생일케이크 주문할 것 같아요!
가격은 5만 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렴한 건 아니지만,,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보기 좋게 감동적으로 만들어주신 사장님의 노력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비용인 것 같아요.
혹시 가족의 생일케이크 주문을 고민하고 있다면 용인 기흥 신갈동에 위치한 작은 동네 카페 <카페 상희(cafe sanghee)>에서 주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정말 기억에 남아서 내돈내산으로 작성한 생일케이크 구매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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