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며칠 있으면 여름의 끝, 말복인데요
복날
맛 좋은 식당을 찾아가서 드시는 것도 좋은데
다음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외출하기가 꺼려질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닭볶음탕 한 그릇 푸짐하게 만들어 드시는 건 어떠신가요?
오늘 제가 복날을 준비하면서
영양에 영양을 더한 '마늘듬뿍 닭볶음탕'을 만들어 볼께요.
그리고 덤으로
닭볶음탕 먹고 난 후 남은 국물을 활용하여 밑반찬 한가지도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2~3인분
- 생닭1마리(토막닭)
- 감자 2개
- 당근 1/2개
- 다진마늘 깍아서 2스푼(또는 수북히 한스푼)
- 대파 한줄기
- 양념장(고춧가루 깍아서 3스푼, 고추장 1스푼, 미림 1스푼, 진간장 2스푼, 맛간장 1스푼 (맛간장 없으면 국간장), 매실청 1스푼, 알룰로스 1스푼))
[조리 과정] 총 40분 정도
1. 닭 우유에 재기 약 10분 (닭 냄새 제거)
우유에 닭을 재는 동안 아래 다른 재료 준비하기
2. 채소 다듬기 (감자 3개, 당근 반개, 양파 1개)
감자는 큼직하게 썰고
당근은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주어요 (끓일 때 저어도 당근이 부서지지 않게)
3. 양념장 만들기(위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 준비)
4. 우유에 담근 닭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3분 정도. 너무 오래 익히지 말고 기름기만 빠지도록 살짝)
5. 데친 닭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불순물을 제거
6. 뚝배기에 담고 물 적당량(기호에 따라)을 넣은 후
다듬은 채소와 양념장을 가득 얹어 끓여준다. (끓기 시작해서 20분)
- 저는 국물을 떠먹는 걸 좋아해서 800ml정도 넣어줬어요. 채소에서 물이 생깁니다.
7. 끓은지 10분 정도 되었을 때 중불로 줄이고, 다진 마늘을 한 숟가락 가득
(또는 평평하게 2 숟가락) 퍼서 넣어준다.
8. 약 20분~25분 정도 되었을 때 국물 맛을 보고 닭이 진하게 우러났으면 간을 보고 국간장으로 조절한 후
불을 끈다. 완성~
맛있게 다 먹은후 보면
항상 국물이 좀 자박하게 남는 경우가 많지요.
진한 닭 국물인데 버리기가 아까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남은 국물은 반찬 통에 덜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새로운 반찬의 재료로 활용할 예정인데요.
(냄비에서 국자로 개인접시에 덜어먹은 국물이라 위생상 전혀 문제없는 국물이에요!
혹시 냄비에서 수저로 직접 떠드셨다면 남은 국물은 아까워도 버맀는 게 좋아요)
어떻게 활용할까요?
[남은 국물 활용-, 두부조림]
두부조림 양념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어요!!
닭육수의 진한 맛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맛있는 두부조림으로 재탄생했어요!
국물을 버리지않고 이렇게 재활용하니,
- 수질오염도 덜 시키고
- 양념장을 다시 안만들어도 되니 편리하고
- 맛도 좋고
일석삼조네요~~
닭볶음탕은 일상에서 비교적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 요리이면서 몸도 보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에요~
단, 단맛을 위해 설탕을 과하게 넣지만 않는다면요!
[ 닭볶음탕 더욱 건강하게 조리하기 정리]
1. 설탕대신 매실청과 대체감미료인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를 사용하기!
(매실청도 설탕으로 만든 음식이니까 조금만사용)
2. 세계10대 건강식품중 하나인 마늘을 듬뿍 넣어 더욱 건강하게 먹기!
오늘도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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