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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맛집

반려견 동반 첫 여행 이야기(1)/공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가볍게 힐링하기 좋은 곳

by 고모란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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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_^*

여름휴가를 받아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2박 3일의 여행 자체가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특별한데요.

반려견 쪼꼬, 그리고 깨비 두 녀석과 함께하는 첫 여행이기 때문이에요^^

식구가 된 지 7년 동안 애견호텔에 맡기고 두 번 여행을 갔었는데,
그 후 쪼꼬에게 트라우마 같은 게 생겨서 이젠 여행 자체를 못하겠더라고요..
그 후 5년 정도는 아예 1박 이상의 여행은 가지 말아야겠다 싶어 꿈도 못 꾸고 살았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최근엔 애견 동반 가능 펜션이나 식당이 제법 생겨서
큰맘 먹고 두 녀석과 동행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2박 3일 일정 중,
첫날 첫 일정인 충남 공주 '메타세콰이어(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방문한 이야기를 사진위주로 간단히 들려드릴게요^^




계룡산 동학사 부근 숙소로 가는 길에 제일 먼저 가볍게 들러본 곳인데요
공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의당로 216
♡ 개요: 2011년, 공주시 의당면 정안천 생태공원 일원 500m 구간에
192그루의 메타세콰이어를 심어 조성된 숲길
♡ 주차: 소형 50대 (근처 사회복지관 주차장 추가 활용 가능)
♡ 애완동물 가능 여부 : 가능
♡ 화장실: 1개
♡ 문의및 안내 : 041-840-8558


주차장에서 바라본 숲길 전경이에요
입구에 보이는 기와집은 화장실이에요 ㅎㅎ

왼쪽엔 연꽃이 오른쪽에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펼쳐져 있어요~
평일 오후라 주차장도 한적했습니다.

공주 메타세콰이어 숲길 입구
공주 메타세콰이어 숲길 입구


두근대는 맘을 안고,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어봅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 공주
공주 메타세콰이어 숲길

2022년 8월 공주 메타세콰이어길

약간 흐린 날씨에 걷기도 좋고
휴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마음도 여유로운
아름다운 길입니다..

공주 메타세쿼이어길 2022년 8월

공주 메타세콰이어길 연못 마지막 연꽃 8월


8월이라 연꽃은 다 지고 연잎만 무성한 연못인데요..

그중에 홀로 피어있는 연꽃이 보입니다.
가장 나중에 개화했을 테고 그래서 끝물에 방문한 저에게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 연꽃이
많이 고맙습니다~


반려견 깨비와 함께 앞서가는 큰 딸과
쪼꼬를 안고 뒤따르는 작은 딸의 뒷모습 ㅎㅎ

(쪼꼬가 최근 발목이 좋지 않아 많이 걷지 않게 하려고 안고 가고 있네요)



안기어 가던 쪼꼬도 내려서 종종 걸음으로 산책을 합니다~
'킁킁 킁킁' 기분이 좋은 지 계속 기분좋은 그릉 그릉 소리를 내면서요^^

공주 생태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옆 연못 연꽃


연잎들로 무성한 왼쪽 산책길이에요
메타세콰이어 길을 다 걷고 나면 다시 입구로 돌아와 연잎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어요


<방문 감상>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길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메타세콰이어 나무 자체는 남이섬이 더 크고 조경이 예쁜 것 같았어요
하지만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는 그 아름다움에 흠뻑 젖기도 전에 금방 길이 끝나버려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공주의 메타세콰이어는 남이섬보다 조경은 살짝 아쉽지만 길이에 있어선 왕복 1km구간으로 남이섬보다는 긴 것 같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만 천천히 산책하는 데 왕복 20분 정도. 그리고
옆 연잎 산책로까지 산책한다면 총 30~40분 정도 여유 있게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구요.

충남 '공주' 부근 또는 저처럼 '계룡산' 부근을 목적지로 계획한 여행이시라면, 가시는 길에 한번 살짝 들려보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드릴게요^^

여기까지 저의 여름 막바지,
5년 만의 2박 3일 가족여행 첫날. 첫 일정 이야기를 마칠께요.

오늘도 건강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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