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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회사에서 넘어져 응급실다녀왔어요 가슴통증, 갈비뼈 상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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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사고라니..
저는 회사에서 1년 중 1월이 제일 바쁜데요

요즘은 하루하루가 그냥
정신이 없어요

그러다 결국 지난 목요일에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뛰어 나가다
발아래 케이블 정리 턱에 걸려
앞으로 쿵 넘어지면서
멋지게 슬라이딩을 했지 뭐예요~~


바로 요런 모습으로요~~ ㅋㅋㅋ




가슴 부분이 제일 먼저 부딪쳤나 봐요
오른쪽 가슴과 골반 뼈가 너무 아픈 거예요.

욱신욱신하고 숨 쉴 때도 아프고
운전도 겨우겨우 해서 퇴근했답니다.



집 주차장에서 가만 생각하니,
이제 곧 연휴인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몸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힘들긴 해도 팔을 움직일 순 있는 거 보면
갈비뼈가 부러진 거 같지는 않아도
실금이 갔을 수도 있고 해서 촬영은 해봐야 할 것 같았어요.

차는 집에 두고 택시를 타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향했어요.


연휴 직전이라 그런지 많이 붐비진 않아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다친 경위를 얘기하고
오른쪽 가슴과 골반 x-ray촬영을 하고 기다리니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결과를 얘기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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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상으로 갈비뼈와 골반뼈가 부러졌거나 금이 간 것은 발견되지 않는데
발견되지 않는 부분까지 확인하려면 CT촬영을 해야 해요.
그런데 갈비뼈는 사이사이 근육이 잡고 있어서
부러져도 원래로 복원되도록 잡아줘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갈비뼈는 심하게 부러져 조각난 것이 아니라면 수술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환자분의 상태로 봤을 때, CT를 찍어서 갈비뼈의 상태를 보는 건 지금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편히 쉬면서 2~3개월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지켜보는 수밖에 없어요.
당분간 약 드시면서 상태를 지켜보다가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너무 심하면 흉부외과로
외래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냥 퇴원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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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단순한 갈비뼈 골절은 수술하지 않는구나..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기다려야 하네.



진통제 주사 세게 한 방 맞고
진통 소염, 근육이완제 약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다친 지 3일 차~
기침, 재채기도 못하겠고 팔에 힘이 들어가면 가슴이 너무 아픈데
아침에 일어나면 다친 곳뿐 아니라 몸 전체가 욱신욱신하네요ㅜㅜ
정말 X-RAY로 발견되지 않은 어딘가 금이갔을 수도 있겠죠
잘 관리해야겠어요~

 

새해에 크게 액땜 한번 했다 생각하고

일이 바쁠수록 천천히, 서두르지 말아야겠어요~

 

올해 모든 사고와 질병은 이걸로 퉁치자!!

 

계묘년 토끼의 해~
자칫 너무 열심히 살아 깡총깡총 뛰어다니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목표를 이루는 새해 되시기를 큰 절 올리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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