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으로 볶지마세요! '물'로 볶은 김치에 들기름 한스푼으로 담백한 '두부김치'를 즐겨요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은 간소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두부와 김치를 활용한  '두부김치'를 만들어 봤어요.
두부김치는 식물성 콩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한끼 식사로 먹기에도 훌륭한 식단인것 같아요.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두부김치 레시피의 특징은 김치를 기름대신 '물'로 볶는다는 것인데요
두부김치 뿐 아니라 나물 등 모든 볶음 요리 시 적용하면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좋은 기름도 고온에서 볶게되면 좋은 성분이 사라질 뿐 아니라 산패가 됩니다. 볶을 때 식용유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이 많은 압착올리브유, 들기름은 생으로 뿌려먹는 것이 좋답니다~
 
#두부김치 재료는 간단해요.

• 두부한모
• 배추김치 한공기 분량
• 진간장 2~3스푼
• 김칫국물 2스푼
• 설탕 조금(건강을 위해 안넣으면 더 좋아요!)
• 매실액 1스푼
• 물 한컵(종이컵)
• 들기름 1~2스푼(생들기름 2스푼/ 일반 볶은 들기름은 1스푼)
• 볶은 참깨 반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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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부 데치기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서 체에 받쳐놓아요.
 

 
2. 달궈진 팬에 식용유 대신 물 한컵을 넣어요

 

 

3. 썬 배추김치를 팬에 넣어 물과 함께 볶아요.
설탕을 넣는다면 이 과정에서 먼저 넣어줍니다.
너무 센불에서 볶지 않고 중불을 사용해요.
물이 졸아들어 너무 빡빡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넣어줘도 괜찮아요.

 

 

4.  진간장과 매실액, 그리고 김칫국물을 한 두스푼 넣어 수분양과 간을 맞춰요.
 

 

5. 잘 볶아졌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들기름 한스푼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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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물기 뺀 두부와 볶은 김치를 나란히 담아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두부김치' 완성이에요~~~

 
 
 

물로 볶은 김치와 두부를 담아낸 담백한 두부김치

물로 볶은 김치와 두부를 담아낸 담백한 두부김치

 
 

물로 볶은 두부김치! 맛이 없을 것 같다고요?
 

 
 
느끼하지않고 들기름의  영양(오메가3)과 고소함은 그대로! 담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름진 김치보다 덜 느끼해서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되는 단점? 이 있답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 '당'을 뺀 제로(ZERO) 식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당'만큼이나 우리 식단에서 제로(ZERO)시킬 것은 바로 '지방'입니다.

 

몸에 해가되는 '포화지방','트랜스지방' 같은 것들인데 우리가 요리에 별 생각없이 사용하는 식용유와 가공식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볶는 요리에 무분별하게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면서 심혈관질환같은 성인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요.
 
아주 안먹을 순 없지만, 최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볶는 요리를 할 때 식용유는 조금만 쓰고 대신 충분한 양의 물을 이용해 볶아 보세요.
파는 음식처럼 윤기가 좔좔흐르는 보기 좋은 음식이 되진 않지만 건강에는 분명 유익한 음식이 될거예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음식으로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