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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운동

용인 맨발걷기 장소 동백 '한숲 어싱(earthing)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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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맨발걷기로 건강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많은 간증들이 퍼지고 있어요.
건강에 진심인  저 고모란이 이를 그냥 흘려보낼리가  없지요. 맨발걷기 첫 포스팅 이후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드디어!  지난 주말부터 맨발걷기 1일차에 돌입했습니다~~

장소는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용인 동백 '한숲 어싱(earthing)길'로 정했어요.

한숲 어싱길은 네비게이션으로 '용인 박물관'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오면 되는데요.


동백 용인 박물관


저는 오전 9시쯤 일찍 도착해서 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는데,  주변 도로에도 많이 주정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후 박물관 밖으로 나와서 바로 왼쪽 산길로 들어가면 석성산 등산로 구간 안내 표지판이 보여요.  

표지판을 바라보고 좌측은 석성산 정상으로 등반하는 등산 코스.
우측으로 가야 맨발걷기를 할 수있는 어싱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세족장이 눈에 뜨이네요.
걷기를 끝낸 주민들이 발을 씻고 있었어요.


 

세족장 좌측으로 신발장까지 만들어 놓은 세심함~

 

 

신발장이 이미 만석이니
양말을 벗고 입구 바닥에 살포시 운동화를 놓고 드디어 저도 맨발이 되었습니다!
 

 


한숲 어싱길은 총 600m 구간이고
맨발걷기 길의 시작점 표지판이 서있네요.
600m라고 하면 운동하기엔 짧은 코스라 생각되지만
일반 길이 아니라 숲길이기 때문에 몇 번을 왔다갔다 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한숲 어싱길 안내 표지판에는 어싱(earthing)의 의미와 원리, 어싱의 효과가 설명되어 있었고
어싱길 안내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어싱(Earthing)이란?
earth, 지구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로써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에너지에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맨발로 땅에 닿거나 특수한 장치를 통해 지구의 전기적 에너지에 접속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싱(Earthing) 원리
몸에는 양전하를 가진 전류가 흐르는데, 맨발로 땅에 접촉하게 되면 몸의 양전하가 땅의 음전하를 만나 이온교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의 정전기는 땅을 빠져나가게 되고 땅의 음전하가 발바닥을 통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우리 몸의 세포는 음전하와 양전하의 균형이 생기게 되어 에너지 밸런스가 맞춰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에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고가 사라지고 염증이 억제되며, 혈액이 맑아집니다.

맨발걷기 효과
#혈액순환UP  #소화기능UP #당뇨DOWN #면역기능 UP #정전기 배출 #고지혈증 개선 # 기억력 향상 #불면증 해소

 
 
황토 어싱존, 마사토 어싱존, 모래 어싱존 요렇게 다양한 구역이 있어서 맨발로 걷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해주네요~~

 

 

여기가 황토 어싱존인것 같아요~

 

 


난생 처음 맨발로 지긋이 밟아보는 황토흙의 질감은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흙이 젖어 있는 건 며칠 전 장맛비 때문인가..
어릴적 손으로 찰흙을 조물락 거리던 느낌을 발로 느끼게 될 줄이야 ㅎㅎ

 

이로써 내 몸안의 양전하를 땅속으로 내보내고
음전하가 몸 안으로 들어오기를 '허하노라~~~~'

 

 


황토 어싱존에서 한참 맨발로 꼬물락 꼬물락 거린 후 길을 따라 쭉 걸어가봤습니다.
아 그런데 오늘 처음이라 그런지 일반 길은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제 발바닥이 가끔씩 따끔따끔했어요.
제가 너무 비단같은 실크로드를 상상했나 봅니다. 중간에 신발을 다시 신고싶은 유혹이~~~

처음 맨발걷기를 하러 온다면 슬리퍼를 가져와서 손에 들고 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중간에 발이 아프면 신고 돌아올 수 있게요.

 
 

 

그리고 길에서 만난 커다란 지렁이 녀석~~
숲 길이라서 요런 만남은 흔할 것 같으니 땅을 잘 보면서 걸어야 할 것 같지요~~

 
 

 
아픔을 참으며 한 200m 쯤 걷다가 오늘은 첫 맨발걷기이니만큼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당뇨도 있는 만큼 무리해서 걷다가 발에 상처라도 나면 안되니까요^^
 

입구쪽 황토 존으로 돌아와서 발견한 공포의 관문,  '당신의 뱃살은 표준입니까?' 
'비사이로 막가' 수준은 아니지만 제 뱃살은 다행히 30대ㅋㅋ

 

 

그리고 찾은 모래 어싱존.
그런데 이 모래의 느낌이 제가 생각했던 까끌까끌함이 아니라 너무 놀랬어요.
뭐랄까 사그락거리는 아주 부드러운 천을 밟은 느낌.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
모래 어싱존을 몇바퀴 돌았는지 계속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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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걷다 가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40분 정도 걷고 머물다 세족장에서 깨끗이 발을 씻고 돌아왔습니다.
 

개운함으로 시작한 휴일 하루.
매일 아침을 이렇게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출근때문에 평일은 정말 부지런떨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지요. 주말에라도 이틀은 꼭 와야겠다 다짐했어요~~~

 
 

 
 

아무리 좋다고 한 들
내가 직접 해봐야 좋은지 아닌지 알잖아요?
꾸준히 하면서 제 몸의 변화도 체크하고
덕분에 숲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앞으로 더욱 건강을 챙겨야겠어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맨발걷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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