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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맛집

서빙하는 로봇 '알리오 & 올리오'가 있는 롤링파스타 동백점 이용 후기

by 고모란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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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어제 주말을 맞이해서 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용인 동백에 있는 롤링 파스타에 다녀왔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백종원 선생님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중 한 곳이고 가성비가 좋아 젊은 10~20대 연령층이 많이 찾는 곳이죠.
파스타 먹으러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다가
신기한 고양이를 목격하였으니,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네요^^

 

롤링 파스타 동백점에서 열 일 중인 고양이 로봇 '알리오'와 '올리오'

 

롤링파스타 동백점 간판
롤링파스타 동백점 출입구 전경

 

출입구 전경입니다. 뭔가 최근에 오픈한 듯 깨끗한 느낌입니다.

 

롤링파스타 동백점 출입구 앞 배너 '로봇이 서빙하러 왔어요'
출입문 앞 배너

"서빙하러 왔어요" 저건 뭔가요?

설마, 기사로만 봤던 서빙 로봇??

 

사실 이 사진은 나올 때 찍은 사진이에요.

들어갈 땐 로봇이 있는지 모르고 들어갔거든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서빙로봇 친구가 있다는 배너가 서 있었어요.

 

로봇이 서빙하러 왔어요라고 배너에 써있네요
서빙로봇에 대한 설명

 

ㅋㅋ 로봇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달라는 부탁의 문구도 쓰여 있고

 

롤링파스타 동백점 대기장소
롤링파스타 동백점 대기하는 곳

입구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대기실.

오늘은 다행히 대기자가 없어서 바로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롤링파스타 동백점 내부.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로링파스타 동백점 내부

 

대기실을 지나 보이는 우측 좌석들 찰칵~  

생각대로 최근에 오픈한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유리창이 시원해 보입니다.

 

롤링파스타 동백점 내부 전경. 넓직하다
넓직한 롤링파스타 내부 전경

 

자리에 앉아 내부 전경을 찍어봤어요. 넓직하고 깔끔하고 개방감이 좋아 시원해 보입니다.

저기 직원들 앞에 서있는 두 녀석이 서빙 로봇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보이시나요?? ㅎㅎ

 

셀프코너에서 식기와 피클 세팅하기
셀프코너에서 식기와 피클 세팅

 

알바생은 주문받는 것과  나온 음식을 로봇 선반에 올려놓는 일 그리고 계산만 하고,

나머진  손님과 서빙 로봇이 합니다.

손님이 할 일은 셀프코너에 가서 식기와 피클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앗 그런데 갑자기 어떤 것이 쓰윽하면서 저희 옆을 지나가네요.

바로 요 아이가요 ↓

 

서빙로봇 올리오가 우리옆을 지나간다
서빙로봇 올리오

 

어라 우리 테이블로 스윽 다가오는 너는 누구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서빙로봇이 서빙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들어왔거든요

이름이 올리오네요. 파스타 이름 알리오올리오를 따서 지었나봅니다. 참 찰떡 이름이에요~

 

 

서빙로봇 올리오의 정체는 '고양이'
올리오의 정체는 고양이

 

올리오의 얼굴을 가까이서 포착~~~
아 귀여운 고양이였네요. 야옹~~~ 네가 고생이 많다~~~
음식을 배달 중일 땐 아래 사진처럼 테이블 번호 등이 찍힌 매뉴얼이 화면에 뜨고
빈 몸으로 돌아갈 땐 저렇게 고양이 얼굴을 하고 돌아갑니다^^

 

고양이로봇 올리오가 가져온 음식 스테이크크림파스타
스테이크 크림파스타를 서빙하는 고양이 올리오

저희 테이블 번호는 8번이었는데,
딸이 주문한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가 드디어 도착했어요.
이 친구는 '알리오'네요^^
알리오의 귀여운 얼굴엔 저희 테이블 번호 8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식을 테이블로 옮긴 후 화면에서 '확인'을 터치해주면 다시 주방 쪽으로 이동합니다.

 

고양이로봇 올리오가 가져온 음식 뇨끼감바스
뇨끼 감바스를 가져온 올리오

 

곧이어 제가 먹을 뇨끼 감바스도 도착~
당뇨가 있으면 파스타는 최대한 멀리해야 할 음식이라, 파스타집에 오면 저는 늘 감바스를 먹습니다.
제가 아주 사랑하는 음식이고 집에서도 자주 요리해 먹곤 합니다.
어디 감자로 만든 뇨끼가 들어간 감바스라~~~ 가격이 8,900원.
이렇게 저렴한 감바스는 처음 먹어보는데
과연 가성비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맛있는 뇨끼 감바스
롤링파스타 뇨끼 감바스

 

오동통한 새우와 토마토, 마늘, 버섯 그리고 올리브유 가득한 감바스. 맛나 보이지요?

 

빵에 새우살을 얹어 한입
새우살을 얹어 먹기

 

먼저 빵에 마늘과 올리브유를 듬뿍 묻혀서 오동통한 새우 하나 딱 얹어서 한입 먹어봅니다.
음음 이 맛은 언제 먹어도 예~~~ 술이다.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매콤한 것이 제 입맛엔 합격입니다.
다만 양은 좀 적다는 것. 뭐 8,900원이니까^^
당뇨만 없었다면 빵을 추가해서 남은 오일을 싹싹 발라서 먹을 테지만,,
참자 참어~~

 

뇨끼와 방울토마토도 한입
뇨끼와 방울토마토도 한입

 

뇨끼는 사실 처음 먹어 보는데, 얼마 전 모 방송 나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 K님이 감자 뇨끼를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맛이 궁금했습니다.
뇨끼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감자 뇨끼면 찰지고 쫀득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보다 좀 푸석거리고
말랑거리지도 않고 밀가루 맛이 났습니다.
뭐 이것도 가격 때문에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뇨끼 두개남기고 다 먹음
뇨끼만 두개남김

 

결국 뇨끼는 두 개 남겼고, 나머진 싹싹~~

아 딸이 먹은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사진을 안 올렸네요. 여기↓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롤링파스타
롤링파스타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두 젓가락 먹어 봤는데,
스테이크가 양념이 되어 있고 소스가 발라진 스테이크였어요.
크림 색깔도 보시면 하얗지 않고 약간 노릇하잖아요? 크림에도 스테이크 소스가 살짝 들어간 것 같네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양념갈비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제 입맛엔 SO SO, 딸은 맛있게 다 먹었네요.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고양이 로봇도 만나고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도 마쳤으니 계산하고 이제 집으로 GO GO!

계산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요런 게 있었습니다.

 

롤링파스타 계산대 앞 라이더님을 위한 생수 냉장고가 있었다
라이더를 위한 생수냉장고


라이더님들을 위한 생수 냉장고~~ 와우~~ 너무 보기 조으다 조으다~~~

 

항상 고생하시는 라이더님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라이더들을 위한 생수냉장고 문구

 

롤링 파스타의 영업 지침인 건지,
여기 동백점 사장님 개인의 마인드인 것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데 라이더님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운전 조심하세요^^

집으로 오면서 자꾸 귀여운 알리오와 올리오가 생각나서 혼자 웃음이 났습니다.
한편으로는 높아가는 인건비 때문에 또는 코로나부터 시작되었고 미래에 또 닥쳐올 어떤 전염병에 대비하여
서빙로봇들이 탄생되었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이상 신기한 서빙로봇 알리오와 올리오가 있는 롤링 파스타 동백점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오늘도 맛있고 건강하게 먹고 행복하세요^^

롤링파스타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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