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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 시선

비타민D 치매연관?/ 햇빛에 노출하거나 차단, 곤란한 선택..

by 고모란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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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오늘도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가 있어, 이야기해 보려고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기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치매 원인 찾았다... 비타민D 결핍 직접 영향">
- 혈중 수치 낮을수록 발병 위험 ↑
비타민D 결핍이 치매 발생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정밀 건강센터 소장 엘레나 히포넨 교수 연구팀이 29만여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멘델 무작위 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 낸 것인데요
비타민D 혈중 수치가 25 nmol/L 인 사람은 50 nmol/L인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타민D 혈중 수치를 25 nmol/L에서 50 nmol/L로 올리면 치매 환자의 17%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D는 유전과도 관련이 있는데,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뇌의 용적이 작고 치매와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뇌를 생물학적으로 건강하게 한다는 말인데 그 이유는

1)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hypothalamus)에는 비타민D 수용체가 있는데, 이는
비타민D가 신경 스테로이드의 기능을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성숙을 촉진한다는 시사일 수 있고

2) 비타민D는 혈전의 감소와 레진-안지오텐신 시스템의 조절과 연관이 있을 수 있고

3) 비타민D는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관측되는 염증 촉진 단백질의 쇠퇴로 인한 지나친 염증성 신경질환 손상을 억제함으로써 뇌를 보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이상 연합뉴스



약도 없고 치료도 없는, 세상에서 제일 피하고 싶은 질병 '치매'!!!
원인을 찾았다면 예방책도 있을 터, 그것이 비타민D라니,
치매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나 고통에 비해 원인이나 예방 방식이 너무 단순한 거 아닙니까?
비타민D가 간접적인 원인도 아니고 직접적인 원인이라니,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주면 치매 발병 확률을
줄일 수 있겠네요~
치료는 어렵지만, 예방은 가능한 것이라면 비타민D에 대하여 알아봐야 합니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쪼여야 한다


비타민D는 실제로는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체내의 스테롤이 피부에서 자외선 빛 반응 때문에 생성된 스테로이드입니다.
햇빛에 노출됨으로써 사람은 자체의 비타민D를 자가 생산하는데 사람들의 대부분이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않은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음식으로부터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 피부 세포에서 콜레스테롤 유도체(7-하이드로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어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대부분 합성되며, 음식을 통해서는 적은 양만이 생성됩니다.

음식 섭취로는 어렵고 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네요.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 필요한 햇빛은 보통 얼굴,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화상을 입을 정도의 25% 정도의 강도로 노출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실망...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햇빛을 쏘이시나요?
직장인인 저의 경우, 마음먹고 식후 산책을 하기 때문에 20분 정도?
저녁 운동도 하지만 햇빛이 없으니까요.
그것도 피부의 일정 정도 면적이 직접 햇빛이 닿아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 자외선 차단제로 얼굴 전체를 보호하고
모자를 써서 이중으로 햇빛을 차단합니다.
유일하게 피부를 노출할 수 있는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팔토시로 몸을 꽁꽁 감추고 다니지요~
왜냐하면 자외선 노출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햇빛은 '차단해야 할 것'으로
각종 기사와 자료들에서 사람들에게 인식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민의 30~50%는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피부 미용을 위한 자외선 차단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스웨덴 35.1ng/㎖, 네덜란드 32.6ng/㎖) 여성보다 오히려 비타민 D 결핍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외선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강조되면서 햇빛 노출을 지나치게 꺼린 결과입니다.


비타민D의 효능과 부족시 증상


치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번 호주 연구팀의 결과 외에, 비타민 D는 또 우리 몸에서 어떤 이로운 작용을 할까요?


비타민D는 햇빛을 받아 피부 세포에서 콜레스테롤 유도체(7-하이드로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어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 D는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데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높이고
여러 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도 높아집니다. 또한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서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고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체중 조절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합니다.
결국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비타민D는 무조건 많이 섭취해주면 좋을까요?

비타민D는 하루 2,000IU를 넘으면 안 좋다고 합니다.

과량의 비타민 D는 독성이 있는데 특히 어린이에게 독성이 강해서 과량의 비타민 D 섭취는
고(高) 칼슘혈증과 고 칼슘뇨증을 일으키고 연조직에 칼슘을 축적시킬 뿐 아니라
신장과 심혈관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중독 증상으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근력 약화, 두통, 신장 결석,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음식 섭취만으로는 당연히 과량 섭취할 일은 없을 것 같고, 별도 보충제로 먹을 경우에 과량 섭취의 가능성이 있는데요
혹시 우리가 먹는 여러 영양제 중에 비타민D가 중복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과잉 복용하고 있지 않은지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D 함유 음식


음식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은 미미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안 먹는 것 보다는 낫겠지요?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특히 연어, 청어, 참치), 간, 표고, 우유, 콩 등에 들어 있다고 하는데 연어, 간은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니까 하루에 우유같은 유제품 한잔 꼭 드셔주시고, 콩류는 우리 국민과 아주 가까운 음식이잖아요? 각종 콩과 두부, 두유 등 많이 드셔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햇빛도 제대로 쐴 수 없어 자연적 합성이 어려운 우리들,
비타민D와 칼슘 보충제를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치매의 직접적 원인으로 관여한다는 비타민D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정말 믿을만한 결과라면,
칼슘 합성으로 골다공증 예방, 암 예방, 치매까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한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적극적인 자외선 차단을 소극적 자세로 바꾸고
햇빛을 즐기실 건가요
아니면
피부 안전을 위해 자외선 차단은 포기할 수 없고
비타민D 보충제에만 기대어 위로받을까요

저는요..

자외선 차단을 조금 소극적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차단 지수를 SPF 50 PA+++ 에서
SPF 15~30 PA++ 정도로만 낮춰도 반은 흡수가 될 것 같아요.
물론 한여름 해수욕장같이 직사광선에 종일 노출되어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을 완벽히 해주어야 하고요(안 그럼 피부가 정말 아야 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선 자외선 차단지수가 좀 낮은걸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해요.
보충제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비타민 영양제에 1,000IU 정도가 들어가 있으니 꾸준히 복용해주고,
야외활동은 어쨌든 늘려줘야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좀 과하게 깨끗하고 고운 피부에 집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이 기회에 저부터 좀 바뀌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정말 맞는 사실이면 좋겠습니다.
치매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들이 있겠지만 비타민D를 늘리는 것.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은 예방 방법이니까요.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덥지만 적당한 활동 하시고 건강하세요^^


https://news.v.daum.net/v/2022061608482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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