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오늘부터 더위는 한 풀 꺾이고, 비 소식이 오락가락하는 한 주가 되려나 봐요.
날씨와 환경변화가 심한 요즘 같은 때에는요
신선한 음식 또 안전하게 익힌 음식으로 장염이나 기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어요~
어제 장 보러 갔다가 메밀묵을 하나 사 왔어요.
지난번 메밀국수가 혈당에 좋다는 확인을 한 후,
이제는 잔치국수, 칼국수, 콩국수 등 모든 국수는 메밀면으로!
묵은 도토리묵 대신 메밀묵으로! 요리하려고 해요~
원래는 시원한 메밀묵밥을 하려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육수 낼 멸치와 다시마가 떨어진 걸 몰랐지 뭐예요 ㅠㅠ
다시 나갈 열정은 없고.. 그래서 그냥 김치랑 먹기로 했어요~
묵은 네모나게 썰고 잘 익은 배추김치도 잘게 썰었어요
썬 김치에 간장 한 숟가락,
설탕 대신 알룰로스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
그리고 깨소금 한 숟가락과
참기름 한 숟가락을 넉넉히 둘러 무쳤어요
그다음 묵 위에 턱 올려놓고 살살 무쳐줍니다!
접시에 담아 먹으려는 순간,
아 1%가 부족해...
단백질을 플러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두부! 너로 정했다!!
얼른 냉장고에서 두부를 꺼내 데쳐봅니다~~
완성!!
메밀묵밥 하려 했다가
어쩌다 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게 된
두부김치 메밀묵이에요^^
맛은 솔직히 80점 정도?
메밀묵의 식감은 도토리묵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쫄깃함이 없어요...
도토리묵은 탱글탱글 쫀득쫀득하잖아요?
100% 메밀묵인 이유도 있을텐데 아뭏든 메밀묵은 푸석푸석하고 잘 부서진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건강에 좋다잖니~ " 위로하면서
두부랑 나름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엔 재료 잘 준비해서 메밀묵밥을 꼭 포스팅해
볼게요~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식사 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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