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곧 다가오는 5/21 몬산토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GMO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몬산토가 뭐꼬?
몬산토는 다국적 식량기업입니다.
GMO(유전자 조작 식품)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초국적 기업으로 종자 독점, 환경 교란 등을 발생시키는 GMO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의 많은 씨앗회사들을 공격적으로 인수, 합병했고 전 세계 각지에 자신들의 종자와 제초제를 독점적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토종 종묘회사도 한때는 거의 모두 몬산토에 팔려 한동안 국내 종묘회사는 전무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2018년에 독일의 바이엘사가 몬산토를 인수하였습니다.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몬산토. 바이엘 GMO반대 시민 행진은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GMO에 반대하는 세계 시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 셋째 주 토요일인 5월 21일에 GMO반대 행사가 전 세계 시민들과 동시에 진행됩니다.
현재 GMO의 이모저모
GMO의 의미부터 한국의 GMO현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놀랍네요! 내가 GMO를 연간 240KG이나 먹고 있다구요?
GMO표시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은 한국은 최대 규모의 GMO 수입국입니다.
무엇보다 GMO가 두려운 것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
애초에 유전자 변형을 통해 해충에 강한 농작물을 재배하여 대량생산을 꿈꾸었겠지만, 결국은
더 강한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와 해충이 출연하게 되었어요.
유채같이 번식이 가능한 살아있는(Living) 유전자 조작 생명체를 특별히 LMO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도 LMO 유채가 발견되었습니다.
2019년인가 태백산의 유채꽃에서 LMO유채가 발견되어 유채꽃 축제가 취소된 적도 있어요.
유채가 제일 많이 서식하고 있는 제주도까지 LMO유채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과학기술과 밥상, 환경의 안전은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걸까요?
나는 어떤 GMO식품을 먹고 있을까?
매년 국내에는 1천200여 톤의 GMO(농업용, 식품용)가 수입되고 있고
GMO로 식탁 오염, 농지와 생태계 오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이 먹고 있는 대표적인 GMO식품은
옥수수와 대두입니다.
나는 옥수수 잘 안 먹고 콩도 잘 안 먹어서 괜찮다고요?
자, 깜짝 놀랄 준비되셨나요? 아래를 보세요
우리가 매일 요리에 첨가하는 기름류, 당류, 드레싱의 원재료로써 GMO식품이 사용되는 것이에요.
이 표에는 없지만 동물의 사료로 많이 쓰이는 옥수수.
대부분 GMO 옥수수를 사용하고 그 사료를 먹은 소를 사람이 먹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일상에서 GMO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안전한 음식을 먹고 싶어요
몬산토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GMO에 대한 포스팅을 해봤는데 사실 아는 만큼 신경 써야 할 것, 피해야 할 음식도 많아지고 세상사는 게 괴로워지지요. 하지만,
나는 안전한 음식을 먹을 권리 그래서 아프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도 무모한 인간으로부터 피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고요.
GMO로부터 최대한 멀어지기 위해 우리는 가능한 NON-GMO음식으로 밥상을 차리고,
사람과 환경에 어떤 유해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정책이나 반윤리적 기업에게는 작은 목소리라도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로선
'GMO표시 의무제 시행'으로 소비자가 선택하여 구입하지 않을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 집 밥상엔 어떤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올라왔나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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