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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레시피

[오늘 아침식사] 집에서 대~충 만드는 길거리 토스트와 마를 갈아넣은 두유

by 고모란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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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침 요리 / 길거리 토스트 / 마를 갈아 넣은 두유

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계란물에 양배추와 대파를 듬뿍 넣고 익힌 다음 버터로 구운 식빵 속에 끼워먹는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제대로라기 보단 대~충 빨리요 ㅎㅎ 마실 것으로는 무설탕 두유에 마를 갈아 넣어 식물성 단백질과 아침 공복 위장보호에 신경을 썼고요~

계란물에 적셔 굽는 프렌치토스트 보다 손은 조금 더 가지만 영양면에선 비교할 수 없이 좋으니
나와 가족의 든든한 오전을 응원하며 한번 만들어보세요.

<길거리 토스트 재료>
- 재료별 중량 등은 본인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 식빵 1~2장(저는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식빵 1장만 사용하지만, 양쪽으로 덮어서 드신다면 2장씩)
  • 유정란 1개
  • 양배추 조금
  • 대파 조금
  • 버터 또는 식용유
  • 소금 약간
  • 케첩(저당 1/2칼이 케첩)
  • 슬라이스 치즈
  • 슬라이스 햄
  • 알룰로스 또는 설탕

<조리방법>

양배추는 채 썰고 대파는 동글하게 썬다
계란은 풀어서 위 재료와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계란물에 양배추와 대파섞어주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위 계란물을 적당히 넣어 식빵 크기 정도로 네모나게 노릇노릇 부쳐준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식빵 1~2장을 앞뒤로 구워준다


구운 식빵에 알룰로스나 설탕을 살짝 뿌리고
그 위에 치즈 먼저 올리고(따뜻한 식빵으로 인해 부드럽게 녹음)
그다음에 햄을 올린 후 마지막으로 부쳐놓은 계란 속을 올린다.

뜨거운식빵위에 치즈먼저 넣는다

 

 


케첩을 원하는 만큼 뿌려 마무리한다.

토스트 완성

식빵을 한 장 더 위에 덮으면 완벽한 길거리표 토스트가 된다.


삼각모양으로 자르기
맛있겠다

저는 위에 덮지않고 탄수화물걱정 없는 딸에게는 덮어서 푸짐하게 해주었어요. 치즈는 적당히 녹아있고~~ 맛있어 보이나요? (진짜 맛있답니다)😄😄😄


<곁들일 음료/ 마를 갈아 넣은 두유>

  • 마는, 1인 분당 30~50g 정도를 잘게 썰어 믹서기에 넣고 무설탕 두유와 함께 신나게 갈아준다. 마는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50g정도가 좋다.
  • 호두 등 견과를 위에 올려 준다.(생략 가능하고, 함께 갈아 드시면 더욱 고소합니다)

다 되었어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마를 갈아넣은 두유

양배추와 마는 아침 공복에 먹기 좋은 재료입니다. 둘 다 위를 편하게 해 주어 위염이 있으신 분들은 자주 드셔주는 게 좋아요.


길거리토스트와 마두유주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자

우리가 뭔가 요리를 따라서 해보려 할 때 망설여지는 이유는 재료가 많아 보여서 우리 집 냉장고엔 이게 없는데,
이것도 필요해? 사야 돼?
귀찮아~~~ 그냥 사 먹지
요렇게 생각될 때가 많아요
그렇다면
제대로! 정석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꼭 필요한 재료 몇 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내 냉장고 상황을 봐서 대체하거나
빼도 무관합니다.
예를 들면 길거리 토스트에서 난 당장 햄이 없다?
안 넣으셔도 됩니다. 냉장고에 닭가슴살이 있으면 그걸 넣어도 되고,
어제 먹고 남은 치킨? 불고기? 이런 거 데워서 넣으시면 나만의 독특한 요리가 되는 거예요.
계란 외에 아무것도 없다면 그냥 계란에 파만 듬뿍 넣고 두툼하게 부쳐서 넣어 먹으면 됩니다.
저는 건강을 위해 무설탕 요리를 하지만 난 단 게 좋다면
가당 두유를 사용하면 되고 두유가 없음 우유를 사용해도 되고 마가 없음 그냥 두유만 먹어도 되고...

요리는 영양소를 고려하되
편해야 하고
쉬워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혹시 요리는 복잡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실까 봐 참고로 말씀드려보았어요~
그리고 내가 먹을 건데
예쁘게 만들 필요도 없고요.
제가 만든거 보세요
계란속도 네모 반듯하지도 않고 케첩도 대~충 뿌렸어요.
뭐 어때요 바쁜 아침에 이 정도면 저는 만족100%입니당~

내가 먹을 음식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고 생각하고
간단한 토스트부터 도전해보세요~
식당의 고급 브런치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만들었으니 얼~마나 맛있게요~^^
오늘은 요리 소개보다 수다가 길었네요 ㅎㅎ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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