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이에요~
이제 몇 시간 후면 2022년은 추억으로 남겨지게 되겠네요.
원래 계획은 없었지만
마트에 갔다가 연말 느낌 나는 음식들을 구경하다 보니
연말인 오늘 저녁, 와인 한 잔을 빼먹을 수 없겠더라고요!
롯데마트에서 사 온 할인딱지 붙은 양장피와
딱 한 잔 분량의 원글래스 와인 팩 그리고
지난 월드컵 응원하면서 먹었던 마켓컬리 두 마리99 치킨 중 남겨둔 한 마리.
이 세 가지로 저녁 상을 차려 봤어요^^
처음 사 보는데
1> 맛있어 보이는 양장피
19,800 -> 16,800원에 구매했어요~
2> 마켓컬리 두 마리 99 치킨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모습!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줄 거예요~~
3> 원글래스 와인
딱 한 잔 분량의 와인이에요!
냉장고가 작기도 하고 들고 오기 무거워서 처음 구매해 봤어요~~
와인 종류는 이탈리아 까베네 소비뇽.
종이팩 100ml 용량이고 4,950원이었어요. 결코 저렴하지는 않지만
와인을 평소 자주 마시지 않거나 보관이 불편한 환경이라면 한 잔 씩만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잔에 따르니 딱 마시기 좋은 한 잔~~~
마셔보니 잘 보관된 와인 못지않게 맛과 향이 괜찮았어요^^
양장피를 예쁜 그릇에 잘 담아 동봉된 겨자소스를 뿌리고
통닭은 200°C에 30분 구우니 노릇노릇 바삭하게 잘 구워지고~~
와인과 함께 테이블에 세팅~~
차려놓고 보니
통닭은 그렇다 치고 와인과 양장피라니 ㅋㅋㅋ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아 쑥스러운데요~~😏🙊
오늘 저는 사실 와인을 마신 게 아니라
다시는 오지 않을 2022년에 대한 아쉬움 한 잔,
예측되지 않는 새해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감 한 잔을 마신 것 같아요~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여러분은 2022년의 마지막 식사로 무얼 드셨나요?
희망과 행복, 건강, 사랑, 풍요와 여유..
이런 거 맛있게 드셨길 바랍니다^^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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