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오늘은 세계 행복의 날(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이라고 합니다.
행복의 날도 있구나~ 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012년 유엔(UN) 총회에서 행복이 인간의 보편적 열망이자 공공정책의 중요한 목적임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유엔은 '행복한 세상을 위한 행동'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매년 세계행복보고서 발행을 통해 세계에서 국민이 가장 행복해하는 나라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다분히 주관적인 평가이긴 하겠지만 2022년 세계 행복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냥 참고로만 보시죠~
1위 핀란드
2위 덴마크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위스
5위 네덜란드
6위 룩셈부르크
7위 스웨덴
8위 노르웨이
9위 이스라엘
10위 뉴질랜드
대부분 북유럽국가의 국민들이 행복한가 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연도별로 변동은 있으나 대부분 60~80위에 들어 있습니다.
제가 오늘 세계 행복의 날을 맞이하여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단지 위의 세계행복지수 같은 것은 아니에요.
행복의 날인 만큼 '내가 느끼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해요~
'행복'에 관하여 제 직장 남자 후배와 나눈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어린 자녀가 둘이고, 작은 전세집에 아내는 경제활동을 해본 적 없는 전업주부였습니다.
40대 초반의 평사원인 그의 월급은 여러모로 빠듯했고요.
많은 월급을 가져다주지 못해 늘 빡빡하고 허덕이며 살림하는 아내가 불행해 보였고, 미안한 마음에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답니다.
"많이 벌어다 줘야 하는데,,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해... "
그랬더니 아내분은 평온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데요.
"아냐, 돈이 없어 여러모로 불편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감동받았어요.
참으로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로구나..
그리고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여러분의 하루하루 삶은 어떠신가요.
나와 함께했던 모든 환경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비록 불편은 했지만,
불행하지는 않은 삶이길 바라봅니다^^
행복의 얼굴
- 이해인-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 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
고운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행복
행복과 숨바꼭질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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