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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꼭 다시보는 영화 존 카니 감독 '싱 스트리트' /연초에 보면 좋을 영화 추천/마룬 파이브 애덤 리바인 'Go Now'

by 고모란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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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몇 해 전부터 새해가 되면 꼭 보는 영화가 있어요~
하고 싶은 게 있었으나 이런저런 사정과 핑계로
미루기만 했고 1년을 허무하게 보낸 후 맞이하는 새해에,
다시금 저를 앞으로 한 발 내딛게 하는 영화!
<싱 스트리트( Sing Street)>입니다~~


존카니 감독의 세번째 음악영화 싱스트리트




싱 스트리트는 '원스', '비긴 어게인'에 이은 존 카니(John Carney) 감독의 2016년 국내 개봉한 음악 영화인데요!


존카니감독의 영화 원스 포스터존카니감독의 영화 비긴어게인 포스터
존카니 감독의 음악영화 원스와 비긴어게인 포스터


영화 원스(Once)에선 'Falling Slowly'를 비롯한 감성적 OST 가,
영화 비긴어게인(Begin Again)에선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Lost Stars'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화 싱 스트리트(Sing Street)에서는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Go Now'를 비롯,
싱 스트리트가 부르는 모든 노래들이 정말 가슴을 울리는 명곡들이랍니다.

이번 새해에도 다시 보기 하기 전에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어 포스팅해 봅니다.


<영화 소개>

198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우울했던 아일랜드 소년들의 음악 성장기를 그린 음악 영화입니다.

제목 싱 스트리트(sing street)
개봉 2016. 5. 19
감독 존 카니
출연 페리다 월시-필로/루시 보인턴
배경 아일랜드 더블린



15세 소년이었던 주인공 '코너'는 1985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잘 나가는 사립학교에 다니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경제불황으로 집 사정이 악화되자 '남자답게 행동하라'가 모토인 가톨릭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는데요.
교장인 신부는 교칙을 강요하며 자유분방한 코너를 견딜 수 없게 하고,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친절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친구들은 코너를 괴롭히기만 하지요.
그러다 어느 날 코너는 모델을 꿈꾸는 아름다운 '라피나'를 학교 앞에서 보게 되는데 첫눈에 반하게 되고
자신이 밴드 가수라는 거짓말을 하며 나중에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합니다.


학교앞에서 라피나를 처음 만난 코너
학교앞에서 라피나를 처음 만난 코너


짙은 화장에 나이도 많은 라피나.
10대 소년의 눈엔 멋지게 보였나..

저는 이 영화 보면서 10대 학생들과 부모들이 학교와 집에서 공공연하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처음엔 엄청 놀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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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보다 보니 그냥 그 모습을 통해 불황이 닥친 당시 아일랜드 사회가 이랬겠구나 싶어
나중엔 자연스럽게 보아지더라고요.
처음 이 영화를 보시는 분은 놀라지 마시길.. ^^

코너는 이렇게 갑자기 주변에서 음악 좀 했다는 친구들을 모아 '미래파 밴드'를 만들게 되는데
부모의 불화, 학교 교장과의 갈등 그리고 사랑하는 라피나와의 이별 등 갖은 역경을 겪어내며
결국은 음악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게 되어요.


미래파 밴드



마침내 학교에서 학생들의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하게 되고,
남자친구를 따라 떠났던 라피나도 그의 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공연을 마치고 코너와 라피나는 이른 새벽, 작은 배에 몸을 싣고 꿈의 나라 영국으로 떠나게 되는데요.
여기엔 코너의 큰 형이 큰 도움을 주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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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한 큰형은,
음악적 성장과 이혼 위기의 부모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독립하고픈 동생에게
망설이지 말고 당장 떠나! 'Go Now'라고 용기를 주고
영국으로 갈 수 있는 조그만 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자신도 떠나고 싶지만 장남의 무거운 책임 때문에 남아야 했기에 동생에게 힘을 보태주는 너무너무 멋진 형아~~

이 마지막 장면에서 매번, 마치 제가 영국 가는 배를 탄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르고 뭔가 나도 해야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영화 OST >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싱 스트리트에 나오는 모든 OST는 정말 한 곡도 흘려버릴 곡이 없어요!
한 곡 한 곡 모두가 가슴에 콕콕 박히는 명곡들입니다~


♡ The Riddle Of The Model
코너가 모델 지망생 라피나를 모델로 만든 곡으로 밴드 싱 스트리트의 첫 작품인데 중국풍의 독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 Up

코너가 라피나를 떠올리며 지은 노래인데 가사와 멜로디가 아름다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그녀는 나를 빛나게 하고 나를 깨워요"♡♡♡
"going up!
She lights me up.
She breaks me up.
She lets me up."


♡ To Find You

코너를 만나기 전 성인 남자친구가 있던 라피나는 남자친구를 따라 홀연히 코너 곁을 떠나게 되는데요
라피나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예요.
코너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널 찾으러 가는 길이었어~ )

누군가 그리울 때, 들으면 참 좋아요~


♡ Go Now

이 노래는 영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긴 어게인의 'Lost Stars'에 버금가는 싱 스트리의 대표곡이에요~~

가사 'you're never gona go if you don't go now
you're never gona grow if you don't grow now'


영화 끝부분에 꿈을 찾아 멀리 떠나려 망설이는 주인공 코너에게 형은 '지금 가'라고 말합니다.

"지금 가지 않으면 넌 앞으로도 절대 가지 못할 거야
지금 성장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결코 성장하지 못할 거야"

"지금 찾지 않으면 앞으로도 찾지 못할 거야"

노래는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불렀는데요~
비긴 어게인에서도 ' Lost Star'로 감성을 울린 그가
싱 스트리트에서도 그의 목소리가 감동과 희망을 전염시킵니다~

과일앱에서 검색하여 꼭 들어보세요~
1분 미리듣기↓

http://kko.to/ZglxKHui3c

Go Now - Adam Levine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이상으로 새해에 보면 좋을 영화 싱 스트리트를 간단히 소개드렸는데요~
제가 이영화를 첨 봤을 땐 이미 40대 후반이었지만
10대 소년들의 청춘물이라는 생각은 싹 잊고 몰입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느낌의 영화였어요.

새해!
새로운 다짐을 하고 도전하는 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면
영화 싱 스트리트를 정말 추천 드립니다.
생각만 한다면 내 삶은 더 나아지지 않을거고..
지금과 똑같은 인생이겠죠^^

주인공 코너와 라피나가 탄 희망의 배에 우리도 함께 살짝 걸터앉아 같이 가보자고요~~!!
모두 뜻깊은 연말연시 되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내년에는 망설이지말고 GO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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