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메인 찬으로는 뭐가 좋을까~~~
퇴근하자마자 냉장고 안에 머리를 쏙 들이밀고
재빠르게 재료들을 스캔해 봅니다.
야채 칸에 오이, 양파가 눈에 뜨이고
'냉동실엔 아 생선 한 마리도 없네.. ㅠㅠ 단백질 거리가 뭐가 없나~~~'
' 오호라~~ 네가 있었구나! 동태 알아 반갑다~~~'
알탕거리로 구매해 놓은 명란(동태알)이었지만
더운 여름 저녁에 뜨끈한 탕을 먹긴 싫었어요.
그래서 얼마전 맥주 집에서 안주로 먹었던 <구운명란과 오이>가 생각나서 직접 요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또 눈으로 딱 한번 본 요리는 그대로 재현해 내는 걸 잘하거든요 ㅋㅋ (물론 제 기준에서!!)
맥주 집에서 눈으로 딱 기억해놨던 음식 모습을 생각하면 냉장고에서 재료들을 챙겨봤어요.
<재료>
생오이 1개 / 명란(명태알) 150g /식용유 1스푼(올리브유) 또는 버터 / 마요네즈/ 구운 김/ 통깨/ 고추냉이
명란만 빼면 기본적으로 집에 다 있는 재료들이죠?
이제부터 머릿속으로 그려본 요리를 시작해 볼게요.
명란은 사실 웬만하면 다 맛있잖아요.
// 오이는 깨끗이 씻어 둥글게 썰어요. 너무 두껍지 않게요!
// 냉동된 명란은 살짝 해동해서 물기를 빼놓아요! (명란젓을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살짝 짭짤하겠지만요)
// 팬에 오일(저는 올리브오일을 사용했어요)을 두르고 명란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요.
약한 불로 굴려가며 속까지 잘 익혀줘요.
센 불로 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아서 나중에 잘 썰어지지 않을 거예요.
// 잘 구워진 명란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요
// 접시에 썬 오이를 두르고 가운데에 명란을 담아요
// 마요네즈와 통깨를 예쁘게 뿌려주고
// 제일 중요한 고추냉이를 접시 중간중간에 짜 주었어요.
(고추냉이를 찍어 먹어야 더 맛있더라고요)
다 된 듯했는데
아! 맥주집에서 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김에 싸 먹었던 기억이~~~
그래서 김을 꺼내 접시 한편에 두었어요.
ㅋㅋ 딱 봐도 비전문가의 솜씨인 티가 나네요 ~~~
그렇지만 맛은요 정말 맥주집에서 먹었던 안주와 똑같았답니다.
고소한 명란과 상큼한 오이의 궁합이 이리도 잘 맞다니요^^
이렇게 더운 여름 저녁 메인 반찬으로 한 끼 뚝딱 했습니다.
야식으로 맥주 한잔과 함께 해도 좋을 <구운명란과 오이> 한번 도전해 보세요.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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