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모란입니다.
저는 매주 일요일마다 엄마가 계신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 다녀옵니다. 면회시간 고작 15분이지만, 직장맘인 제가 누워계신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하고 소중한 시간이네요.
제가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꼭 들러 포장을 하거나 식사를 하고 가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약선명가 태양촌>이라는 보양식 전문점입니다.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멀리서 엄마를 보러 온 형제들과 함께 면회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병원 근처 식당을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병원 바로 맞은편에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파는 식당이 있길래 아무 기대 없이 그냥 들어갔는데 당뇨가 있는 저희 형제들 취향에 딱 맞는 거예요~ 그때부터 매주 방문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제가 여기서 주로 먹는 메뉴는 바로 <회복탕>인데요.
이름에서 느껴지는 '보양'의 기운~~~~
먹으면 아픈 곳이 회복될 듯한 따뜻한 기운~~~~
#약선명가 태양촌의 <회복탕>
회복탕이 뭘까?
궁금했는데요
황칠나무, 황기, 엄나무, 오가피, 헛개나무, 당귀 등 약 14여 종의 한약재와 천연재료를 닭뼈와 함께 장시간 끓여서 만든 '한방 닭곰탕'입니다.
특허를 받은 육수라고 하는데, 회복탕은 이런 분들이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당뇨로 외식이 불편하신 분
#위장병으로 고생하시는 분
#소화장애로 외식이 힘든 분
#습관성 장염 또는 설사로 힘들어하시는 분
#건강문제로 외식을 꺼리셨던 분
#화학조미료 안 들어간 진한 육수를 찾으시는 분
#건강한 음식을 찾으시는 분
#속 편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
아래글은 약선명가 태양촌 메뉴소개에 적혀있는 글을 퍼왔습니다. 회복탕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네요.
특허받은 한방육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건강한 음식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한방회복삼계탕의 육수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드리고자 출시한 것이 회복탕(한방닭곰탕)입니다. 현재 너무도 저렴합니다. 이런 음식이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해서 증명해 보이고자 미친 가격으로 현재 책정되어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약재에 비해서 너무너무도 저렴합니다. 아프신 분들께 나름 재능기부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위나 장이 안 좋으신 분, 숙취 심하신 분, 대상포진, 당뇨, 대상증후군 있으신 분들께 권합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몸이 허약해진 분들께 강추합니다.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을 회복탕을 드시고 나면 동감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당뇨나 대사증후군으로 당질제한식을 하시는 분들에게 너무나 좋은 식사입니다. 당뇨로 인슐린 4대 맞던 주인장인 제가 2달 만에 인슐린을 끊게 해 준 최고의 공로자 이기도 합니다.
•회복탕 가격 8,000원이니 주인장 말대로 요즘 물가대비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닌듯합니다.
#회복탕이란 이름은 조미료 알레르기가 있는 재미교포 한분이 한국에서 먹거리로 고생하다가 1년 동안 먹어본 후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어 너무 좋아서 강력히 추천해 준 이름이 회복탕(recovery stew)이라고 하네요!
당뇨나 소화장애를 가진 환자가 아니라도 먹어보면 일반 시중 닭곰탕과는 다른 심심한 맛 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서빙이 되기 때문에 본인 입맛에 맞게 식탁 위의 소금을 적당히 첨가하여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보통의 식당에서 쓰는 소금은 정제염을 많이 쓰지만 태양촌에는 천일염(신안)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딸아이가 함께 방문했는데요
저는 언제나처럼 뜨근한 회복탕 한 그릇 주문!
딸아이는 염소탕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방 염소탕>을 주문했네요~~
어느 때와 같이 은은한 한약재 냄새부터 보양이 되는 듯한 '회복탕'
잡냄새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흑염소탕!
(저는 염소고기를 먹지 않아 직접 먹어보지 않았는데요, 깨작거리며 먹는 소식가인 제 딸이 맛있다면서 한 그릇 싹싹 비울정도면 이건 제가 먹어보나 마네요)
18종의 한약재로 만든 한방육수에 호주산 염소뼈를 고아낸 육수를 섞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반찬에도 소홀하지 않은 태양촌
제가 태양촌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정갈한 찬류입니다.
기본적으로 배추김치와 나물류, 밑반찬, 장아찌류 같은 것들이 4개 정도 서빙되고, 셀프바 코너에 가면 기본 반찬류 외에 오징어 젓갈, 풋고추 등 다양한 찬류들이 추가로 있어서 찬류가 다양한 편입니다. 게다가 맛도 훌륭합니다~~~
직접 담근 김치는 저의 최애 메뉴입니다. 어느 유명한 식당 못지않게 깔끔하고 우월한 맛에 회복탕 한 그릇이 술술 잘 넘어가네요!
#약선명가 태양촌 회복탕 활용법
저는 가끔 회복탕을 포장해 집에 와서 먹는데요.
집에 와서 먹을 때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회복탕이 '한방 닭곰탕'의 다른 이름이지만 회복탕의 핵심은 특허받은 한방육수에 있습니다.
따라서 회복탕에 닭고기를 추가하지 않고도 차처럼 육수를 마시거나,
버섯이나 각종 야채를 추가로 넣어 먹거나,
닭이 아니라도 좋아하는 고기를 넣어 먹거나
샤브샤브나 기타 다양한 탕종류의 베이직 육수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회복탕 한 그릇을 식당에서 처음 주문했을 때는 '아 내용물이 너무 빈약하네?'라고 실망했었는데요,
회복탕의 핵심은 닭고기가 메인이 아니라 육수가 메인이기 때문에 집에서 먹을 때는, 넉넉한 육수에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로 넣어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송죽동에 위치한 #약선명가 태양촌 식당의 내돈내산 솔직 이용후기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이곳을 그냥 '맛집'이라고만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와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첫 국물을 마셨을 때 '왜 이리 심심해?'라고 생각하며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건강한 맛집'이라 부르고 싶네요.
주인장이 자부하는 한방육수에 화학조미료 없이 건강한 맛으로 몸을 챙기시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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